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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청산은 나를 보네…봉화 태백산에 반한 도시 사람들
[EBS 한국기행] 청산은 나를 보네…봉화 태백산에 반한 도시 사람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7.21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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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곳 3부. ‘청산은 나를 보네’ / EBS 한국기행
바람이 불어오는 곳 3부. ‘청산은 나를 보네’ / EBS 한국기행

오늘(7월 21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3부가 방송된다. 

일상에서 벗어나 흘러가는 바람결에 몸을 싣고 흘러가 봐요. 

숲과 강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이마를 씻어주고 팔다리를 주물러주고 여름 냄새 코끝에 전해주면 어느새 우리의 마음도 살랑이는 바람처럼 살랑이겠죠. 

바람이 불어오는 그곳에서 이 여름과 썸 타실래요?

이날 <한국기행> ‘바람이 불어오는 곳’ 3부에서는 ‘청산은 나를 보네’ 편으로 꾸며진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3부. ‘청산은 나를 보네’ / EBS 한국기행
바람이 불어오는 곳 3부. ‘청산은 나를 보네’ / EBS 한국기행

◆ 청산은 나를 보네 - 7월 21일 (수) 밤 9시 30분

해발 1,567m 경북 봉화의 태백산. 산속 유일한 운송 수단인 지게를 지고 울퉁불퉁 거친 산길을 단숨에 오르는 남자, 안동윤 씨를 만났다. 

장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는 그는 처음 집을 지을 때도 지금처럼 철판 36개를 직접 지게에 지고 하루에 30번씩 날라 1년 반 만에 지금의 오두막을 지었단다. 

그가 이 험한 산속에 사는 까닭은 무엇일까?

바람이 불어오는 곳 3부. ‘청산은 나를 보네’ / EBS 한국기행
바람이 불어오는 곳 3부. ‘청산은 나를 보네’ / EBS 한국기행

산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태백산 자락에 한옥을 짓고 사는 이춘화 씨와 수십여 종의 여름 야생화가 만발한 마당을 가진 김시우 씨 부부를 만났다. 

꽃을 벗 삼아 이야기를 나누고 계곡을 그림 삼아 차를 마시고, 정답게 둘러앉아 돌판에 고기를 구워 먹으며 살랑이는 바람으로 여름을 느끼는 그들의 하루는 누구보다 행복하다. 

도시 사람이던 이들이 태백산을 만나, 그곳에 푹 빠지게 된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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