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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울산 산속 오지, 제천 호숫가 오지…보금자리 만든 사람들
[EBS 한국기행] 울산 산속 오지, 제천 호숫가 오지…보금자리 만든 사람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7.22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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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곳 4부. ‘바람처럼 가볍게’ / EBS 한국기행
바람이 불어오는 곳 4부. ‘바람처럼 가볍게’ / EBS 한국기행

오늘(7월 2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4부가 방송된다. 

일상에서 벗어나 흘러가는 바람결에 몸을 싣고 흘러가 봐요. 

숲과 강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이마를 씻어주고 팔다리를 주물러주고 여름 냄새 코끝에 전해주면 어느새 우리의 마음도 살랑이는 바람처럼 살랑이겠죠. 

바람이 불어오는 그곳에서 이 여름과 썸 타실래요?

이날 <한국기행> ‘바람이 불어오는 곳’ 4부에서는 ‘바람처럼 가볍게’ 편으로 꾸며진다.

◆ 바람처럼 가볍게 - 7월 22일 (목) 밤 9시 30분

바람이 불어오는 곳 4부. ‘바람처럼 가볍게’ / EBS 한국기행
바람이 불어오는 곳 4부. ‘바람처럼 가볍게’ / EBS 한국기행

시도 때도 없이 뱀이 출몰하는 경남 울산의 해발 1,033m 오지 산속. 그곳에서 산악용 오토바이를 타고 어머니와 함께 곳곳을 누비는 한 남자를 만났다. 사실은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노는 중이라는데. 

자연생활을 바라온 부모님을 위해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 집을 손수 짓고 남다른 센스로 정원도 아름답게 꾸며가는 강중구 씨. 

그는 산중 오두막에서 부모님과 함께 걱정도 근심도 잠시 잊고, 어린 시절처럼 그네도 타고 바람개비도 만들며 한바탕 놀아본다. 그러면, 세 사람의 얼굴에는 어느새 아이같이 순수한 미소가 번진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4부. ‘바람처럼 가볍게’ / EBS 한국기행
바람이 불어오는 곳 4부. ‘바람처럼 가볍게’ / EBS 한국기행

노란 여름꽃이 만개한 호숫가 오지에 보금자리를 만든 충북 제천의 강대원 씨 부부를 만났다. 도시에 사는 내내 어깨를 짓누르던 무거운 짐은 내려놓고, 자연의 품에 안긴 부부는 이제야 여유를 맛보기 시작했는데. 

서로에게 귀한 로열젤리로 마사지를 해주고, 호수에서 직접 잡은 메기로 튀김 요리를 해 먹으며 언제나 지금처럼 젊게 살자고 서로 약속하는 부부. 

이들의 마음은 지금 호수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처럼 가볍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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