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개인적으로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자 이더리움이 13% 이상 폭등해 2000달러를 넘어섰다.
뉴스1에 따르면 머스크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 세미나인 ‘B 워드 콘퍼런스’에 참석, 개인적으로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아직도 자신의 회사(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3종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머스크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암호화폐는 도지코인이며, 달나라까지 가져갈 것이라고 말하는 등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음을 여러차례 시사했지만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려졌다.
머스크가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최근 들어 급락했던 이더리움은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2일 오전 8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3.07% 폭등한 20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24시간 전 대비 비트코인은 8.74%, 바이낸스 코인은 12.06%, 카르다노(에이다)는 12.93%, 도지코인은 13.86% 급등하고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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