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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열질환자 510명, 전년比 47% 급증…6명 사망
올해 온열질환자 510명, 전년比 47% 급증…6명 사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7.2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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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22일 서울 중구 서울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파란색 양산을 쓰고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시민들이 22일 서울 중구 서울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파란색 양산을 쓰고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숨 막히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열사병, 열실신, 열탈진 등 온열 질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51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 346명보다 47%나 많아졌다.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올해 6명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7월 20일까지 한 명도 없었고 1년 전체를 합쳐 9명이었다.

최근 10년 동안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총 1만5327명이며, 이들 중 143명이 사망했다. '111년 만의 폭염'이라는 평가가 나온 2018년에는 4526명의 온열질환자 4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절기상 대서(大暑)인 이날도 전국에서 강력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의 한낮 기온은 36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최대전력수요는 오후 4~5시 9만1100MW로 예상된다. 전날의 8만8900MW를 하루 만에 다시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행안부는 "공급 예비력은 7812MW(예비율 8.6%)로 정상 상태일 것"이라며 "전력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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