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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후 5시 기해 서남권역 오존주의보 발령
서울시, 오후 5시 기해 서남권역 오존주의보 발령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7.23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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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오존주의보 발령을 알리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2017.6.16)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오존주의보 발령을 알리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2017.6.16)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3일 오후 5시 기준 양천구의 오존 농도가 0.127로 기준치인 0.120 ppm/hr을 넘어서면서 서남권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한다.

오존주의보는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일 때 발령한다.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연구원은 "이날 오후 수도권의 기온이 35도가 넘고, 2m/s 이하의 바람과 강한 햇빛 등 고농도 오존 생성에 유리한 기상 조건이 형성됐다"며 "수도권 서쪽으로부터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 및 이동으로 서울 서남지역의 오존 농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용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 중 고농도 오존이 어린이, 노약자 및 호흡기질환자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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