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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한국금융지주 목표가 28% 상향…“카카오뱅크 IPO 최대 수혜주”
SK증권, 한국금융지주 목표가 28% 상향…“카카오뱅크 IPO 최대 수혜주”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7.26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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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 모습.
22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 모습.

SK증권이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한국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 IPO(기업공개)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28% 상향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카카오뱅크의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이 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됐다"며 "시장에서 생각한 것 보다 성공적인 IPO로 인해 카카오뱅크 지분 27.26%(IPO 후 기준)를 보유한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목표주가는 카카오뱅크의 지분가치를 따로 더하는 방법으로 변경하면서 상향조정했다"며 "카카오뱅크의 지분법평가이익을 제외한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기준으로 기존 기업가치를 재산정하고 장부가를 상회하는 카카오뱅크의 가치를 공모가(3만9000원)으로 환산해 30%를 디스카운트한 후 기존 기업가치에 더했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SK증권 리서치는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를 주당 6만4000원으로 보고있다"며 "향후 한국금융지주의 가치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금융지주는 비은행 지주회사로서 증권주 중에서 가장 수익원 다각화에 유리한 기업구조를 갖고있다"며 "카카오뱅크 지분을 제외하고 본업 가치만으로도 현재의 주가를 설명할 수 있는 우량기업"이라고 평가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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