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한다. 당초 공개 일정이 없는 상황에서 추가된 일정이어서 입당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뉴스1에 따르면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메시지에서 "이날 오후 1시50분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기자회견을 예고함에 따라 이날 국민의힘 입당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총장도 측근들에게 입당 문제를 정리해야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는 이 문제로 시끄러운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8월에 결단한다고 밝힌 만큼 더는 늦출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입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또 다른 관계자는 "오늘 입당한다기 보다 입당을 언제까지 하겠다는 데드라인 정도를 제시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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