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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명품 효과’ 신세계, 2분기 영업익 962억…사상 최대 실적
‘백화점·명품 효과’ 신세계, 2분기 영업익 962억…사상 최대 실적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8.12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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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전경
신세계 본점 전경

신세계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소비 심리 회복에 따른 백화점 매출이 회복됐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이 반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962억3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486억)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2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신세계의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연결기준으로 신세계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 798억원이 마지막이었다. 올해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영업이익은 2198억원으로, 신세계는 또 하나의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쓰게 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1조3953억21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65억5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우선 백화점 2분기 매출이 4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1분기에 이은 해외패션(42.8%)·명품(55.4%) 카테고리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4월 이후부터는 여성(26.3%)·남성패션(23.0%) 카테고리도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전체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신세계백화점 상반기 온라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4.1% 성장했다. SSG닷컴과 네이버와의 라이브 커머스 협업과 같은 새로운 시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연결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디에프·센트럴시티·신세계까사 성장도 주효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패션과 코스메틱 부문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8.6% 성장한 3407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명품과 고급 니치 향수 인기에 힘입어 코스메틱(44.6%)·해외패션(15.9%) 부문이 고성장했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5605억원과 영업이익 192억원을 기록해 분기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나갔다. 지난해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영업효율 방식으로 전환했고 2019년과 2020년 선반영한 자산손상으로 회계상 반영 비용이 줄어든 덕분이다.

센트럴시티는 호텔·백화점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수익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0% 늘어난 65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신세계까사는 신규점포와 온라인(굳닷컴) 채널의 안정적인 매출과 프리미엄 상품군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 4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6.1% 성장했다.

신규 출점 등으로 인한 투자비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6억원 줄어들었지만 지난 분기에 이어 적자 폭을 개선하며 올해 흑자 전환에 청신호를 켰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오픈·강남점 리뉴얼 등 오프라인 채널 강화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까사 등 자회사의 지속적인 외형 확장을 바탕으로 더욱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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