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9:30 (토)
 실시간뉴스
뉴욕증시 3대지수 소폭 하락 마감…다우 0.11%↓ 나스닥 0.04%↓
뉴욕증시 3대지수 소폭 하락 마감…다우 0.11%↓ 나스닥 0.04%↓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0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들은 8월 마지막 거래일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8월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1포인트(0.11%) 하락한 3만536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6.11포인트(0.13%) 내려 4522.68를 기록했다. 전날 사상 최고에서 다소 내려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5포인트(0.04%) 밀려 1만5259.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에 다소 내려왔다. 전날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던 애플은 0.8% 떨어졌고 온라인 회의프로그램 줌은 16% 폭락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나온 실적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성장이 크게 둔화한 탓이다.

지표 불안도 나왔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는 6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다.

코너스톤웰스의 클리프 호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이 숨고르기를 했다"며 "강력한 경제지표와 눈부신 기업실적 이후 다음이 무엇일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8월 한 달 동안 3대 지수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 1.2%, S&P 2.9%, 나스닥 4% 올랐다. S&P00은 7개월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은 3개월째 올랐다. 전날까지 S&P500은 올 들어 53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하루만 보면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4개는 오르고 나머지 7개는 내렸다. 상승폭은 부동산 0.62%, 재량소비재 0.37%, 통신 0.27%순으로 컸고 하락폭은 에너지 0.73%, 기술 0.56%, 소재 0.31%순으로 컸다.

월간으로 보면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올랐다. 금융이 5% 뛰면서 랠리르 주도했다. 11개 업종들은 올들어 모두 상승했다.

강력한 기업실적은 밸류에이션을 지지했다. 2분기 S&P500 기업의 평균 이익성장률은 95.4%로 2009년 4분기 이후 최고다.

웰스파고 전략가들은 최근 투자노트에서 눈부신 기업 실적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연말까지 8%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망대로라면 S&P500은 올 한해 동안 28% 뛰는 것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