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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자 울리는 MSCI 차이나 지수, 15% 더 떨어진다?
중국 투자자 울리는 MSCI 차이나 지수, 15% 더 떨어진다?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1.09.03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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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세 변화에 중국 증시 역시 변동폭이 커졌다.

'공동 부유'를 내세우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기업과 산업 규제가 잇따르고  이에 중국 증시도 추가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MSCI 중국 지수는 올 들어 13%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은 끝이 아니란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경제전문매체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최대 15% 까지 더 하락할 것이 예견되었다. 원인은 중국 당국의 기업에 대한 계속적인 단속이다.

"중국 당국의 기업에 대한 단속이 계속되고 있어 최악의 경우, MSCI 중국 지수가 15%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업체인 TS 롬바르드의 중국 이코노미스트인 로리 그린은 이렇게 밝혔다.

로리 그린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공산당 지배를 더욱 굳건히 할 목적으로 내년 제20차 전국대표대회까지 지속적으로 기업을 단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이에 중국 주식이 향후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크다고 투자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하지만 중국 증시에 대해 무조건 'Sell'을 외친 것은 아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굳이 중국 주식에 투자하고 싶다면 중국 정부도 선호하는 IT 하드웨어, 클린 에너지, 국방 분야를 눈여겨 보라고 말했다.

덧붙여 CNBC는 중국 공산당의 기업 단속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표적으로 의료와 부동산 분야를 꼽았다.

현재 증국 증시의 헬스케어 섹터의 하락 폭은 중국 증시 대비 크지 않은 편이나 JD헬스 등 디지털 플랫폼 사용 헬스케어 기업들의 주가는 연초 대비 40~50% 폭락했다.   

사진 픽사베이 글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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