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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강동훈, 음악인생 그리고 뉴욕에서 버킷 리스트 [퀸TV(Queen)]
‘팬텀싱어’ 강동훈, 음악인생 그리고 뉴욕에서 버킷 리스트 [퀸TV(Queen)]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1.09.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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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강동훈이 지난 8월 17일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다. 팬텀싱어3에서 자신의 얼굴과 음악을 알린 강동훈은 이후 독창회 등을 갖고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음악인생을 조용히 펼쳐왔다.

그러던 중 줄리어드 음대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 2년 과정의 음악공부를 더하기 위해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간 것.

강동훈은 최근 장주훈과 함께 듀오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국내 팬들과는 잠시 작별을 고했다.

퀸 8월호 인터뷰에서 자신의 음악인생을 어린 시절부터 앞으로 꿈까지 차분히 들려준 바리톤 강동훈의 음악인생을 퀸TV(Queen)에 담았다.


 

‘팬텀싱어’ 강동훈, 음악인생 그리고 뉴욕에서 버킷 리스트 [퀸TV(Queen)]
‘팬텀싱어’ 강동훈, 음악인생 그리고 뉴욕에서 버킷 리스트 [퀸TV(Queen)]

 

Q.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저희 어머니는 제가 악기 하나 정도는 꼭 할 수 있었으면 하셨대요. 다른 애들은 말도 갓 뗄 정도의 시기에 제가 김건모씨의 <핑계>를 따라 불렀대요. 동네 유치원 동요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아오고요. 그래서 취미로 레슨을 시작했는데, 저는 그 시간이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레슨은 그만 뒀었죠. 그런데도 계속 노래 대회에는 나갔고, 상을 받았어요. 지금의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독창할 기회도 얻기도 했고요. 그때만 해도 음악을 하게 될지 전혀 몰랐죠. 중학교 때 학교에서 가창 시험을 보다가 우연히 본격적인 음악 공부를 시작하게 됐죠. 진지한 고민을 오래 하지 않고, 운명의 수레바퀴가 굴러가듯 시작하게 됐던 것 같아요.

Q. 유학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팬텀싱어3> 이전부터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제가 방송에 나오긴 하지만, 방송인이나 연예인이라는 생각은 전혀 없고요.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많은 학생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시기의 저에게 필요한 것은 공부이고, 더 큰 무대와 극장, 나라에서 역량을 갈고 닦고 싶었죠. 아직은 쌓아가고, 성장해야 할 시기인 것 같았고요.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더 기대감을 많이 갖고 가게 됐죠.

Q. 줄리어드 음대의 전액 장학생으로 가게 된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떤 과정이 있었나요?

모두가 평등한 상황에서 지원을 했어요. 작년에 1차 심사가 있었고, 거기에서 통과된 학생들은 1월에 한 번 더 전형이 있었고요. 화상으로 함께 작업을 해보고, 인터뷰를 했죠. 그 외에도 다른 학교들도 같이 지원을 했는데 감사하게도 거의 대부분 전액 장학금이 나왔어요. 그런데 줄리어드는 고민하지 않고 선택하고 싶은 학교였죠.

Q. 유학 중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2년 과정 이후에도 가급적이면 외국 극장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다양한 공연과 현지의 큰 무대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국제적인 콩쿨에도 지원해 보고 싶고요. 물론 한국에도 돌아올 때마다 공연을 가지면 좋겠죠.

Q. 뉴욕에서 개인적인 버킷 리스트가 있나요?

지구에서의 가장 중심지라는 느낌이 들거든요. 기회도 많고, 시도해볼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 같아요. 오디션은 물론이고 공연 관람도 많이 즐겨야죠. 그리고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영상도 많이 찍고 싶어요. 뉴욕에서 줄리어드의 학생으로서 생활하는 게 생소한 풍경일 것 같아요. 그래서 저의 생활이나 뉴욕 유학생의 삶을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해요. 저도 사실 너무 궁금하고요.

Q. 강동훈 음악 인생이 어떻게 흘러가기를 바라나요?

뉴욕 중심부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가 제가 늘 꿈꿔온 무대예요. 줄리어드와 굉장히 가까이에 있거든요. 거기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해보고 싶어요. 가까운 목표이자 최종 목표인 셈이에요. 그리고 이후에 한국에 돌아와서 공연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많은 분들이 찾아주는 음악인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보고도 싶고요. 하고 싶은 건 많은데, 그렇게 하려면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죠. 

글 송해리 기자  영상 김도형기자
 

00:00:00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00:03:25 유학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00:04:45 줄리어드 음대의 전액 장학생으로 가게 된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떤 과정이 있었나요?
00:09:20 유학 중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00:10:30 뉴욕에서 개인적인 버킷 리스트가 있나요?
00:11:35 강동훈 음악 인생이 어떻게 흘러가기를 바라나요?

#강동훈 #바리톤강동훈 #팬텀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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