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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1.7% vs '부정' 54.2% 
文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1.7% vs '부정' 54.2%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9.06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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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사진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0.4%포인트(p) 상승하며 8주 연속 40%대 초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지난 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41.7%, 부정 54.2%, 무응답 3.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41.6%)보다 0.4%포인트(p) 상승했고,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5.7%에서 54.7%로 0.2%p 떨어졌다.

권역별로 긍정평가는 충청권(4.1%P↑)·서울(3.0%P↑)에서 올랐지만 부산·울산·경남(5.3%P↓), 광주·전라(3.2%P↓)에선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5.0%P↑), 70대 이상(4.8%P↑)에선 상승한 반면 60대(4.4%P↓)에선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진영 간 대립은 물론 진영 내 갈등 요인으로 끌고 왔던 언론중재법 처리 유보 요인과 국회 상임위원장 정리 등 협치 요인으로 분석되고 갤럽 자료에서 언급된 '아프가니스탄인 수용'도 긍정평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5.3%, 더불어민주당 32.7% 열린민주당 7.2% 국민의당 6.4%, 정의당 3.7%,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6% 순이었고 기타정당은 1.8%, 무당층은 11.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 8월 1주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민주당은 0.8%P 오르며 3주 만에 상승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대권주자들 사이의 역선택 방지조항 논란 등이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을 견인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반면 민주당은 언론중재법을 여야 간 합의 정기국회로 처리 시점을 유예한 것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충청권부터 시작한 점이 상승요인으로 꼽혔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6.7%P↓), 부산·울산·경남(2.2%P↓), 인천·경기(1.2%P↓)에선 하락했고 광주·전라(4.0%P↑), 대전·세종·충청(2.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별로는 50대(3.8%P↓), 20대(3.7%P↓)에선 하락했지만 70대 이상(2.0%P↑)에선 상승했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서울(3.2%P↑), 대구·경북(2.8%P↑), 대전·세종·충청(2.7%P↑) 올랐고, 광주·전라(7.1%P↓), 부산·울산·경남(3.7%P↓)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4.0%P↑), 70대 이상(3.8%P↑), 20대(3.7%P↑)에서 지지율이 올랐지만 60대(4.2%P↓)와 40대(1.6%P↓)에선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며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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