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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신규 마통 한도 5000만원 ... 4대 시중은행 모두 동일
KB국민은행, 신규 마통 한도 5000만원 ... 4대 시중은행 모두 동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9.06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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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에 대한 관리를 요청한 데 따른 조치로 KB국민은행이 오는 7일부터 신규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이로써 4대 시중은행 모두에서 마이너스통장 한도가 5000만원으로 제한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7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신규에 한해 5000만원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신한·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하나은행도 지난달 27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NH농협은행은 연소득 이내에서 최대 1억 원까지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고강도 가계부채 억제책으로 은행권에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대출을 받는 사람)의 연봉 내로 제한할 것을 요구했다.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축소하는 조치도 잇따르고 있다.

8월말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40조8932억원으로 7월말(140조8930억원)보다 12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공모주 청약 자금이 8월 들어 회수된 데다가 주식시장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도 주춤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에 대한 금융권 압박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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