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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달성하겠다"
정의선 "2040년까지 수소사회를 달성하겠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9.07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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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 뉴스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 뉴스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글로벌 온라인 행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은 수소 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서나' 쓰도록 하는 것이며 우리는 이런 수소사회를 2040년까지 달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일부 국가나 기업의 노력만으로 우리가 바라는 수소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기는 쉽지 않다"며 "각국 정부와 기업들의 많은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기술적 혁신에 따른 수소 혁명이 인류의 삶에 산업혁명, 디지털혁명에 버금가는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수소사회 조기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실제로 최근 수년간 주요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수소 로드맵을 발표하며 수소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탄력이 붙고 있다.

우리나라는 204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2019년 1월 선보였다. 일본은 앞서 2017년 수소기본전략에서 2050년까지의 장기적인 수소사회 비전을 공개했다.

독일은 2020년 6월 국가수소전략을 발표한 뒤 연방정부 차원에서 수소시장 개발 및 기술 제고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같은해 7월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수소경제전략을 통해 전 산업 분야에서 수소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중국과 미국도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중국은 같은해 10월 에너지 절감 및 신에너지차 기술 로드맵에서 2035년까지 수소전기차를 누적 100만대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미국은 11월 에너지부 주관으로 수소 프로그램을 통해 2035년까지 수소버스 1만7000대 도입 방안이 포함된 대중교통 전동화 전략을 공개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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