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제76차 유엔총회와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과 호놀룰루를 방문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제75차 유엔총회 화상 참석을 포함해 취임 후 5년 연속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하게 됐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뉴욕 방문 기간 중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 △SDG(지속가능발전목표) Moment 개회세션 연설과 인터뷰 △주요국과의 양자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의 일정을 갖는다.
아울러 호놀룰루에서는 △한국전 참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장 추서식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북한과 함께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이번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이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활동과 기여를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국제사회 내 높아진 위상과 기대에 부응해 우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이와 함께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과 관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 책임 의지를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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