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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 내년3월까지 추가 연장”
홍남기 “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 내년3월까지 추가 연장”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1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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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가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과 원금 상환을 내년 3월말까지 6개월간 재연장하고 상환 부담을 줄이도록 상환 가능 대출자에게 장기 분할상환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과 관련해 지난해 4월 시행뒤 두 차례 연장을 거쳐 이달말 종료 예정인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내년 3월까지 6개월 추가연장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번 연장조치가 차주의 잠재적 부실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질서있는 정상화를 위한 촘촘한 보완방안도 함께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상환가능차주 대상으로 장기분할 상환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등 연착륙을 통한 정상화를 유도하고, 상환곤란차주 대상으로 은행권 프리워크아웃 지원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 채무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 차원에서도 정부기금 중소기업진흥기금, 소상공인지원기금 대출을 내년 3월말까지 대출 만기연장 및 원금상환 유예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관광숙박·운송업, 여행업 등 15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유급고용지원금 지원기간을 현 270일에서 300일로 30일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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