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시즌 선물 운반 등으로 승강기 사용이 더욱 많아진 요즘, 승강기 사고가 발생해 이용에 경각심을 주고 있다.
16일 오후 10시 53분경,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는 승강기가 20층까지 급상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소방당국이 발표했다.
사고 승강기는 1층에서 3층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사고 승강기에는 50대 부부가 탑승 중이었나 다행히 20여 분 만에 소방관들이 출동해 무사히 구출되었다. 큰 사고는 없었으나 남성 탑승객은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호송됐다.
사고 원인은 승강기의 도르래가 마모되어 균형추 추락이 불러온 사고로 추정된다. 이에 소방당국은 심도 있게 사고 원인을 조사 분석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그 외 다른 승강기 사고도 이날 신고되었다. 오전 8시 20분 경 서울 종로구 명륜동 일대에서도 승강기 갇힘 사고가 4건 발생한 것이다. 원인은 전신주 변압기 선로 이상, 인명피해 없이 4명 모두 소방관들이 무사히 구출했다.
지난 5년간 승강기 중대사고는 약 290 여건으로 집계된 바 있다.
사진 뉴스1 글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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