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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담양군
[오늘의 농정]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담양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09.27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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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알 여무는 기간 기온 따라 수확일도 달라진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벼알이 여무는 기간의 기온에 따라 수확일이 달라지므로, 이삭 패는 날과 재배 지역의 기온을 고려해 수확 적기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 장재기 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이상 기상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작물을 안정성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여러  측면에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삭이 나온 후 등숙기(여묾기) 동안의 평균 적정 기온은 21도∼ 23도 사이다. 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벼알이 빨리 여물어 제때 수확하지 못하고, 비를 맞을 경우 수발아(이삭싹나기) 피해가 증가한다.

등숙기 평균 기온에 따른 수확 가능 시기는 △28도 이상은 이삭이 팬 후 45~50일 △25도 이상은 50~55일 △21~23도는 55~60일이다.

농촌진흥청이 2018년과 2020년에 수행한 ‘등숙기 환경조건에 따른 수발아 발생 연구’에 따르면, 등숙기에 기온이 높아지면 쌀 품질이 떨어지고 수발아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삭이 나온 후 등숙기 동안 평균 기온이 적정 수준(21~23도)보다 높을수록 천립중, 도정률, 완전미율이 감소했으며, 단백질 함량이 증가해 밥맛도 떨어졌다.
  
* 23도 대비 26도에서 천립중, 도정률, 완전미율이 각각 1.6g, 2%p, 8.2%p 감소했으며 단백질은 0.35%p 증가했음
 
등숙기의 온도가 높을수록 황숙기까지 필요한 기간이 단축돼 수확 가능 시기가 빨라지며, 비를 맞으면 수발아 발생률도 높아진다.
 
수발아가 되면 불투명한 종실이 증가하고 잘 부스러지며 도정률도 감소하기 때문에 출수기와 여무는 기간 기온을 확인하고 제때 빠르게 수확해야 한다.
  
* 종자 도정률: (정상) 72%, (싹이 1㎜ 이하 수발아) 66%, (1∼3㎜ 수발아) 62%, (3∼1㎝ 수발아) 55%, (1㎝∼1.5㎝ 수발아) 53%

전북 전주 지역을 기준으로 7월 10~15일(조생), 8월 1~5일(중생),  8월 10~15일(중만생)에 이삭이 팬 경우 각각 약 9월 3~8일, 9월 22~27일, 10월 8일~13일 이후가 수확 가능한 시기이다.
 
농가별 영농 시기에 해당하는 벼알 여무는 기간의 평균 기온은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날씨누리 주소: weather.go.kr/w/obs-climate/land/past-obs/obs-by-day.do
* 현재까지의 기온은 과거 관측 평균 기온 활용, 앞으로 예측은 평년 평균 기온 이용

 

 

미슐랭 스타셰프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좌측)
미슐랭 스타셰프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좌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셀럽 연계 김치 레시피 챌린지 인기몰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영국에서 진행한 셀럽 연계 온라인 김치 레시피 챌린지와 라이브 쿠킹쇼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가장 한국적인 K-푸드의 대표 김치가 식문화의 차이를 넘어 유럽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으로 유럽 시장에서 김치 소비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약 3달간 영국 전설의 미슐랭 스타셰프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Marco Pierre White)’와 90년대 대표 팝가수 ‘레이첼 스티븐스(Rachel Stevens)’가 참여하는 김치 레시피 챌린지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두 스타의 참여로 총 116명이 116가지의 김치 레시피로 참여하여 현지 언론에 30여건 이상 보도되는 등 관심을 끌었고, 9월 23일에는 최종 우승자가 셀럽과 함께하는 라이브 쿠킹쇼를 열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셀럽이 직접 선정한 두 명의 우승자 키아라 씨와 쥴리엣 씨가 우승 레시피인 김치 사슈카와, 김치 와인밥을 셀럽과 함께 만들어본 쿠킹쇼에는 약 3천명이 실시간으로 참여하여 소통하였다.

김치 사슈카를 제안한 키아라 씨는 “내가 만든 김치 레시피로 전설의 셰프 마르코와 요리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다. 한식당에서만 경험했던 김치로 처음 요리해보았는데 다양한 현지식과 쉽게 어우러지는 걸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챌린지 레시피의 소비자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 현지 레스토랑과 연계하여 신메뉴 런칭 등 홍보행사를 추진하며, 한국 김치 활용 메뉴는 런던 소재 현지 레스토랑 10여 곳에서 약 2주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영국에서 한국 김치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도 증가는 김치 수출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對영국 김치 수출은 35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7.1% 증가했으며, 이는 유럽 전체의 증가율인 47.7%보다 높은 수치이다.

 

농업기술센터 [사진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사진 담양군]

 

[담양군, 귀농·귀촌인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내 여성농업인 생활문화센터에서 귀농‧귀촌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충기 담당에 따르면 담양군귀농귀촌협의회원 18명이 참여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도자기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는 세라믹핸드페인팅 체험과 함께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널리 알려진 황금알 농법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체험을 통해 귀농·귀촌인 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황금알 농법’ 교육을 통해 품질향상과 수량증대와 관련된 농업 정보를 취득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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