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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석해진 머릿결 되살리기
푸석해진 머릿결 되살리기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1.10.0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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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훌쩍 넘어온 모발의 상태가 도무지 좋아지질 않는다. 여름내 자외선에 시달린데다 가을이 되자 건조함까지 더해진 모발의 이중고를 지금쯤엔 해결해줘야 하지 않을까.

진행 최하나 기자 사진 양우영 기자

 

모발은 큐티클 층 실종 상태

즐겁게 바다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던 당신과 달리 당신의 모발은 이후부터 그다지 즐겁지 못했다. 모발과 두피는 유·수분 밸런스가 흐트러져 마른 잎들처럼 버석거리기만 한다. 특히 염분이 많은 바닷물의 경우 헤어의 큐티클 층을 손상시킨다. 평소 큐티클 층으로 인한 매끄러운 모발의 질감은 물론 보호막도 사라져 외부 자극요인으로부터도 무방비상태다. 게다가 워터파크, 수영장 등의 소독 성분들 역시 화학제로 모발을 푸석거리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뜨거운 자외선은 단백질 파괴

물론 봄, 가을, 겨울에도 모발은 자외선에 노출된다. 하지만 여름에 최고치를 찍는 자외선의 양은 피부에 침투하는 것처럼 모발에도 작용해 단백질 결합을 분리시킨다. 그 탓에 모발에도 힘이 없어지고 탄력도 저하되어 헤어 스타일링도 어려워진다. 모발 뿐 아니라 두피에도 영향 미치게 되어 탈모를 부추길 수 있다.

 

모발과 두피에 남은 잔여물 세정

바다 염분, 바다 오염물질, 워터파크・수영장 등의 소독 화학제를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바닷물에서 나온 후 모발을 세정했더라도 조금 씩은 남아 있을 수 있으니 두피까지 꼼꼼히 씻어내야 한다. 두피 세정 효과가 뛰어난 두피 전용 샴푸로 한 번 더 감아주는 것도 괜찮다. 샴푸 시에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씻는다.

 

단백질 공급 기능의 헤어트리트먼트를

모발의 탄력과 윤기를 복구하는 방법으로 먼저 떠오르는 것은 헤어 트리트먼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헤어 트리트먼트나 팩은 단백질 공급 기능이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평소에 사용하던 것이 단백질 보강용이 아니라면 단백질 공급에 특화된 트리트먼트제로 바꿔 주는 것이 좋다. 보통 ‘극 손상 모발용’이라 표기된 것을 선택하면 된다.

 

큐티클 층 복원은 세럼과 에센스로

큐티클 보강이 시급한데 모발이 푸석거리는 주된 원인이기도 하지만 더 나빠지지 않도록 모발의 보호막도 당장 필요하기 때문이다. 큐티클을 위해서는 큐티클 복원 세럼, 헤어 에센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행히 구하기 어렵지 않으므로 모발과 두피의 염분을 깨끗이 씻어낸 후에 큐티클 복원 효과의 세럼과 에센스를 골고루 모발에 펴 발라 준다. 특히 모발 끝 부분에 세심하게 바르고 잘 스며들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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