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7p(0.10%) 오른 3063.34에 거래되고 있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한때 3040선까지 밀렸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22억원과 60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256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대형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1.50%), 삼성전자(0.13%)가 상승 중이다. 반면 LG화학(-1.96%), 네이버(-1.03%), 현대차(-0.74%), 삼성SDI(-0.71%) 등은 내림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70p(0.47%) 상승한 1006.1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022억원을 순매수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6억원과 136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씨젠(1.95%), 에코프로비엠(1.19%), 펄어비스(0.74%), 셀트리온헬스케어(0.46%), SK머티리얼즈(0.32%)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0년물 금리가 여전히 1.5%를 상회했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최근 2거래일 연속 급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대형주 및 성장주를 중심으로 저점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장중 발표되는 중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지표 결과를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5원 오른 1185.3원에 거래되고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