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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주춤…“대출금리 인상·추석 영향”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주춤…“대출금리 인상·추석 영향”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30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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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남구 아파트단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남구 아파트단지

추석을 기점으로 서울, 인천과 경기도 등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2021년 9월 4주(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24% 상승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34%, 0.16%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과 한도 축소, 추석 연휴 영향 등으로 상승 폭이 2주 연속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상승률은 0.19%를 기록, 2주째 상승세가 둔화했다.

지역별로 강서구(0.28%)가 상승률 1위 자리를 지켰다. 강남구(0.25%) 서초구(0.25%), 송파구(0.24%) 등 강남3구의 강세는 여전했다. 이 밖에 노원구 0.23%, 용산구 0.23%, 구로구 0.22%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과 경기는 0.43%, 0.4%로 상승세가 줄었다. 인천은 연수구(0.65%), 계양구(0.45%), 부평구(0.45%)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는 오산시(0.67%), 화성시(0.64%), 의왕시(0.59%), 군포시(0.58%), 시흥시(0.57%)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지방은 △광주 0.24% △대전 0.22% △부산 0.17% △울산 0.15% △대구 0.02% 등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0.02%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밖에 △제주 0.25% △충남 0.24% △충북 0.21% 등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6% 올랐다. 수도권은 0.21%, 지방은 0.11%로 상승 폭이 축소했다.

서울 역시 상승세가 둔화, 0.14%를 기록했다. 구별로 △마포구 0.19% △중구 0.19% △영등포구 0.19% △노원구 0.18% △서대문구 0.18% △강동구 0.18% △동작구 0.18% △강남구 0.16% △서초구 0.15% 등을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27%, 0.24%로 집계됐다. 지방은 울산 0.2%, 대전 0.18%, 광주 0.1%, 부산 0.09%, 대구 0.04%, 세종 0.03% 등으로 나타났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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