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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1년전比 4.4%↑…“수도권 줄고 지방 늘어”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1년전比 4.4%↑…“수도권 줄고 지방 늘어”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0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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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국토교통부 제공]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국토교통부 제공]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1년 전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수도권은 3.3% 줄었으나, 지방은 12.4% 증가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9057건으로 전월(7월)에 비해 0.1%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8만5272건에 비하면 4.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6월과 7월에는 전년 동기에 비해 30% 이상씩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올해 1~8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73만731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수도권 8월 거래량은 4만1668건으로 전월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3.3% 줄었으나 6~7월 거래량이 40% 넘게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은 4만7389건으로 전월에 비해 1.1%,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6만1170건으로 전월 대비 3.0%, 전년 동월 대비 2.9%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7887건으로 전월에 비해 5.6%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7.9% 증가했다.

1~8월 누계 아파트 거래량은 49만357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9.6%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24만3747건은 4.4% 늘었다.

8월 전월세 거래량은 21만1462건으로 전월 대비 4.0%, 전년 동월 대비 20.6% 증가했다. 임대차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수치다.

1~8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57만36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8만4882건에 비해 6%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 8월 거래량은 14만6597건으로 전월 대비 5.8%, 전년 동월 대비 23.4% 증가했다. 지방은 6만4865건으로 같은 기간 각각 0.2%, 14.7%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10만765건으로 전월에 비해 4.3%, 전년 동월 대비 16.3% 확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1만697건으로 같은 기간 각각 3.8%, 24.8% 늘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11만6588건으로 전월 대비 2.5%,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은 9만4874건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 34%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8월 기준 1만4864가구로 전월 대비 2.2%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1183가구로 전월 대비 14.3%, 지방은 1만3681가구로 같은 기간 1.0%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8177가구로 전월 대비 4.5% 감소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앞으로의 금리 상승이나 예정된 주택 공급 물량을 보고 자산을 운영하기 버거운 사람들을 위주로 물량을 내놓은 한편 매수 대기자도 일정 부분 있어 매칭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송 대표는 이어 "이사를 앞둔 상황에서 전세 물량이 없으면 매매 시장으로의 전환을 검토하는 등 계절적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8월 누계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0만1268가구로 전년 동기 20만7477가구보다 3% 감소했다.

수도권은 9만2652가구로 같은 기간 19.2% 줄어든 반면 지방은 10만8616가구로 17% 증가했다.

일반분양은 14만992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으며 임대주택은 2만7617가구로 같은 기간 41.3% 증가했다. 조합원분은 2만3730가구로 전년보다 49.2% 감소했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8월까지 누계로 전국 31만2860가구로 전년 동기 25만7294가구에 비해 21.6% 증가했다.

수도권은 16만306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지방은 14만9796가구로 같은 기간 23.1% 늘었다.

전국 아파트는 23만286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아파트 외 주택은 7만9991가구로 같은 기간 15.5% 높아졌다.

8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4만7812가구로 전년 동기 30만6529가구에 비해 13.5% 증가했다. 수도권은 17만2021가구, 지방은 17만5791가구로 각각 같은 기간 4%, 24.5% 증가했다. 아파트는 25만8748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8만9064가구로 8.3%, 31.8% 늘었다.

준공 실적은 누계로 24만3545가구로 전년 동기 32만6611가구에 비해 25.4% 감소했다. 수도권은 14만9098가구, 지방은 9만4447가구로 같은 기간 각각 14.5%, 37.9% 줄었다. 아파트는 18만701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6만2844가구로 각각 31.1%, 2.3% 낮아졌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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