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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1.7%↑ 나흘째 상승 ‘7년래 최고’ 경신…금값은 하락
국제유가, WTI 1.7%↑ 나흘째 상승 ‘7년래 최고’ 경신…금값은 하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06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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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원유공급 부족 우려 속에서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31달러(1.7%) 상승해 배럴당 78.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1.30달러(1.6%) 뛰어 배럴당 82.56달러로 체결됐다.

WTI는 나흘 연속 올라 7년 만에 최고를 경신했고 브렌트유 역시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3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생산량을 동결하는 결정을 내리며 이날 유가에 상승압력을 계속해서 가했다.

주요 소비국들의 공급 확대 요구에도 OPE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따른 경기 회복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당장 추가 증산하지 않기로 했다.

바클레이스는 투자노트에서 "증산했던 7월 합의를 지속했지만, 시장에서는 공급이 얼마나 타이트한지를 보여주는 계기로 삼았다"며 "현재 재고 수준을 볼 때 유가는 상방위험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국제금값은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4영업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6.7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760.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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