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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채무상한 유예 잠정합의에 상승…나스닥 1.05%↑ 다우 0.98%↑
뉴욕증시, 美 채무상한 유예 잠정합의에 상승…나스닥 1.05%↑ 다우 0.98%↑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08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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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 의회의 채무상한 유예 잠점 합의에 따라 3거래일 연속 올랐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37.95포인트(0.98%) 올라 3만4754.9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36.21포인트(0.83%) 상승해 4399.76으로 체결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52.11포인트(1.05%) 뛴 1만4654.02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 우려가 잠시 가라앉으며 이날 증시는 상승했다. 공화당은 연방정부의 채무상한 적용을 오는 12월까지 유예하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를 민주당이 받아들이게 되면 두 달 정도의 시간을 벌게 돼 정부의 디폴트 위기는 일단 봉합된다.

채무상한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지난달 뉴욕 증시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었다. 일단 12월까지 여유가 생기며 증시는 안도하는 모습이다.

워싱턴 정가가 비용을 지불하고 수표를 쓸 수 있다는 이성을 향해 조금 움직였다고 보케캐피털파트너스의 킴 포레스트 최고투자책임자는 말했다.

지난달 실업수당청구 건수는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잠잠해지면서 고용 회복이 새로운 모멘텀을 얻고 있음을 보여줬다.

실업지표 개선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고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를 키워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알게르의 브래드 뉴먼 시장전략본부장은 말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티리티(-0.53%)를 제외한 10개가 올랐다. 상승폭은 재량소비재(1.5%), 소재 (1.35%), 헬스(1.23%)순으로 컸다.

초대형 기술주도 올랐다. 애플 0.9%, 아마존 1.2%씩 올라 나스닥과 S&P500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테슬라와 알파벳도 모두 1% 넘게 뛰었다.

트위터는 4.4% 급등했고 엔비디아 1.8%, AMD 2.7%씩 상승했다.

경제 재개와 관련한 종목들도 상승했다. 제너럴모터스(GM)은 4.7% 올랐고 코스트코는 0.8% 상승했ㄷ.

뉴욕에 상장된 중국 주식들도 뛰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모두 8% 수준으로 급등했다. 미중 무역관계가 개선되고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에버그란데의 파산위기 우려가 완화한 덕분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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