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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바닷일·갯일·밭일…충남 태안 어촌마을, 귀촌 지망생 부부의 일상
‘EBS 한국기행’ 바닷일·갯일·밭일…충남 태안 어촌마을, 귀촌 지망생 부부의 일상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11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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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밥심' / EBS 한국기행
‘가을에는 밥심' / EBS 한국기행

이번주(10월 11~15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가을에는 밥심’ 5부작이 방송된다.

음식은 단지 먹거리가 아니라 사람살이다. 자연의 일품과 농부의 땀과 정성과 동네의 맛과 손맛이 어우러진 밥 한 그릇.  

우리는 숲속의 향긋한 냄새를 따라가다가 바닷바람에 실려 흘러가다가 그들이 내어주는 가을을 맛보고 허기졌던 마음을 달랜다. 그러면 금세 행복해진다.

오늘(11일) <한국기행> ‘가을에는 밥심’ 1부에서는 ‘이 맛에, 여기에’ 편이 소개된다.

◆ 이 맛에, 여기에 - 10월 11일 (월) 밤 9시 30분

‘가을에는 밥심' / EBS 한국기행
‘가을에는 밥심' / EBS 한국기행

푸른 옥빛의 바다를 마당으로 둔 충남 태안의 한 어촌마을. 6개월간 공짜로 이곳의 정겨운 촌집에서 머물며 바닷일, 갯일, 밭일을 배우는 귀촌 지망생 박현규 씨 부부와 유병연 씨 부부를 만났다.

이들은 귀촌 4년 차 김영곤 씨 등 마을 주민과 어우러져 둑에 물고기를 가두어 잡는 전통 어업 방식인 독살로 가을 제철인 우럭을 잡고, 마당에 둘러앉아 이곳의 향토 음식인 우럭 포와 우럭 젓국을 손수 만들어 정답게 나눠 먹는다.

가을이 오면 마음마저 풍족해진다는 사람들과 바다 향 물씬 풍기는 가을 한 그릇을 함께한다.

‘가을에는 밥심' / EBS 한국기행
‘가을에는 밥심' / EBS 한국기행

섬진강 따라가다가 전남 구례에서 유일하게 어업권을 가진 서태원 씨를 만났다. 투망을 던지고 걷어 올리자 그를 반긴 것은 민물고기의 제왕, 쏘가리다.

80년 된 고풍스러운 한옥 툇마루에 앉아 어머니의 손맛으로 끓여 낸 추억의 매운탕과 쫄깃쫄깃한 쏘가리 회를 맛보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어머니와 태원 씨.

가을이 오면 갖가지 민물고기를 잡아 가족의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으니, 태원 씨에게 고기잡이는 고단함보다는 즐거움일 뿐이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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