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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KLPGA 투어 생애 첫 ‘메이저 퀸’…박민지·임희정 공동2위
김수지, KLPGA 투어 생애 첫 ‘메이저 퀸’…박민지·임희정 공동2위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10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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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0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4번 홀에서 김수지가 이동하며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KLPGA 제공)
10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4번 홀에서 김수지가 이동하며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KLPGA 제공)

김수지(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생애 첫 ‘메이저 퀸’이 됐다. 지난 9월 첫 승 이후 통산 2승을 기록했다.

김수지는 10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박민지(23), 임희정(21) 등 10언더파 278타를 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수지는 KLPGA 무대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17년 데뷔한 김수지는 지난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더니 이번에는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전날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오른 김수지는 이날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번홀(파5)에서 바로 버디를 기록하며 이를 만회하더니 7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이는데 성공했다.

10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김수지는 남은 8개홀에서 모두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7승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했지만 2타가 부족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1년 5개월 만에 KLPGA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28)은 전날에 이어 또 1오버파 73타로 부진하며 최종 2오버파 290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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