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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2연패 …14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대기록
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2연패 …14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대기록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1.10.11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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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6·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0승, 14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대기록을 세우며 승리를 자축했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2위 캐롤라인 마손(독일·14언더파 270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번째 우승에 성공한 고진영은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이번 시즌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이날 우승으로 대회 2연패, 한국 선수 역대 5번째 LPGA투어 통산 10승, 누적 상금 700만달러 돌파 등 여러 기록을 세웠다. 또한 14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이 부문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고진영은 "이번 주 우승은 정말 기쁜 우승"이라며 "지난주 아쉬웠던 경기를 해서 이를 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을지 부담감이 많았다. 감사하게도 이번 주 너무 훌륭한 경기를 했다"며 기뻐했다.

그는 "많은 압박이 있을 때 경기를 하면 집중하기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오늘 플레이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10승, 미국에서도 10승이 됐는데 의미 있는 파운더스컵에서, 그것도 내가 디펜딩 챔피언인 대회에서 우승을 해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사실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경기를 했다. 워낙 감이 좋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만 집중하면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한 개쯤은 해야 사람 냄새가 나지 않나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고진영은 "내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너무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고 대박이(강아지)도 보고 싶다"며 "부모님이 옆에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해주셨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먹는 맛이 있다. 빨리 가서 맛있는 것을 먹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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