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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75세 이상 독감 예방접종…70~74세 사전예약도 시작
오늘부터 75세 이상 독감 예방접종…70~74세 사전예약도 시작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12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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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 한 시민이 독감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 한 시민이 독감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오늘(12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376만명을 대상으로 한 계절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또 70~74세 어르신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12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트윈데믹)을 막기 위한 조치로, 정부는 국가예방접종대상자인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65세 이상은 분산 접종을 위해 연령별로 예약·접종을 나눠서 실시한다. 지난 5일부터 접종 예약을 시작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이날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만 70~74세(1947~1951년 출생)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1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만 65~69세(1952~1956년 출생)는 14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하고 21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예약 종료 시점과 접종 완료 시점은 각각 11월 30일 오후 6시, 2022년 2월 28일로 모든 연령대가 같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진행한다. 65세 이상 노인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 신청 방법은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ncvr.kdca.go.kr)이나 콜센터(1339, 지자체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누리집에서 본인이 직접 예약하기 어려운 경우 자녀가 대신 예약하면 된다.

일부 도서·벽지 지역은 지방자치단체 분산 접종 계획에 따라 사전예약 없이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한편 오는 14일부터는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접종 대상자 중 계란 알레르기 환자를 위한 세포배양 백신 접종도 진행된다. 현재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다.

추진단은 "만 2~13세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 환자 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각 시도별로 지정된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해당 환자는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 의뢰서 등을 지참하고 지정 기관에 사전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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