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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6만명 다녀간 200년 고택 디저트카페…충남 청양 ‘한옥카페 지은’ 등 소개
[생방송오늘저녁] 6만명 다녀간 200년 고택 디저트카페…충남 청양 ‘한옥카페 지은’ 등 소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10.1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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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12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44회에서는 △토니정 어디가요 - 특명! 소스랑을 찾아라 △우리 집 삼시세끼 - 된장 담그는 가족의 가을 밥상 △수상한 가족 - 우리가 행복한 비결! 두 집 살이? △촌집 전성시대 - 6만 명이 다녀갔다! 200년 고택 등이 방송된다.

◆ [토니정 어디가요] 특명! 소스랑을 찾아라

▷ 다육에 반하다 :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유현리 원예, 화훼농원
▷ 봉성연꽃농장 :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누산봉성로)

경기도 김포시. 토니정 셰프에게 주어진 미션, 소스랑을 찾아라! 휑한 곳에서 무엇을 찾으라는 건지 아리송하던 그때! 수많은 화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2천 개의 화분이 있는 이곳은 다육식물 키핑장이다. 다육식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에 맡겨놓고 시간 날 때마다 돌보는 곳이란다. 취미로 하면서 돈까지 벌 수 있어 주부들 사이에서 재테크로 인기가 많단다. 

다육식물도 보고 힌트를 얻어 한 마을을 찾았다. 진흙 속에서 미션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바로 ‘쇠스랑’이다. 밭을 일굴 때 사용하는 농기구로 경기도 방언으로 소스랑이란다. 땅속 30cm, 소스랑으로 캐내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연근이다. 연근은 8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수확하지만, 달달하고 아삭한 맛이 올라오는 가을이 제철이란다. 게다가 10월은 연자를 수확하는 철이기도 하다는데. 소스랑을 찾아 토니정 셰프와 떠나본다.

◆ [우리 집 삼시세끼] 된장 담그는 가족의 가을 밥상

▷ 함평나비메주된장 : 전남 함평군 해보면 문장리(하귀길) 전통식품점

전라남도 함평, 10년 전 귀농해 직접 콩을 키우고 메주를 쒀서 된장을 담그는 아빠 진호근(70), 엄마 강영순(66), 딸 진금비(38) 가족! 하루 일과 중 삼시세끼가 가장 중요하다는 가족이다. 그런데 남편 말에 따르면 아내의 요리는 좀 특별하단다. 아내가 끓이는 팥죽은 보통 새알을 동글동글하게 빚어 넣은 팥죽이 아니라고. 얼핏 보면 수제비 같은 아내표 팥죽은 아내가 만들어낸 창의적인 요리란다. 

가족을 위해 아내가 발명한 또 하나의 메뉴! 과일을 잘 먹지 않는 가족들을 위해 과일을 채 썰어 차갑게 국으로 즐겨 먹는단다. 음식뿐만 아니라 이 집에서 키우는 나무 또한 특별하다. 사람 키보다 큰 바나나 나무에서 자른 커다란 바나나 나뭇잎에 고기를 돌돌 말아 쪄먹으면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소고기를 즐길 수 있다고. 여기에 달달한 단호박을 넣고 끓인 된장찌개는 고기와 함께 먹으면 환상의 궁합이다. 특별한 레시피로 가득한 진귀한 밥상을 만나보자!

◆ [수상한 가족] 우리가 행복한 비결! 두 집 살이?

▷ 다원수산 (새우 문의) :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

경기도 평택시, 낮이면 각자 생활하다가 밤이면 한 집에 모이는 보통의 부부와 달리, 밤이 되면 헤어지는 두 집 살이 부부가 있다. 남편 염동식(65) 씨가 자나 깨나 새우 걱정뿐이기 때문이다. 4년 전, 새우 양식을 시작한 남편은 매년 치어를 키우기 시작하는 4월부터 새우가 다 자라는 10월까지 집에서 250m 떨어진 양식장에서 쪽잠을 자며 생활을 한다. 아내 이다원(61) 씨는 이런 생활이 오히려 편하단다. 

젊은 시절에는 사회생활이 바빠 붙어 지낼 새가 없었다는 부부. 나이가 들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느리고 꼼꼼한 남편과 화끈하고 재빠른 아내의 성격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며 오히려 붙어있는 게 불편하단 것이다. 남다른 두 집 살이를 하며 살림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자유롭다는 아내! 두 집 살이 하며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는 부부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 [촌집 전성시대] 6만 명이 다녀갔다! 200년 고택

▷ 한옥카페 지은 : 충남 청양군 남양면 봉암리(나래미길) 디저트, 카페
-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월요일 휴무 (공휴일엔 영업)
- 메뉴 : 십전대보 수제 쌍화차, 정성가득 수제 대추차 등

충남 청양의 한적한 시골 마을. 이곳에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들썩이는 곳이 있다! 바로, 200년 역사를 지닌 고택으로, 현재 카페로 활용되고 있다. 켜켜이 쌓인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이 고택은 안채, 사랑채, 뜰아래채가 붙어있는 ‘ㅁ’자 구조로 되어있다. 

이 고택에서 가장 특별한 공간은 대청마루 옆에 자리한 2층 마루!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2~3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자리해있는데, 유리창을 통해 앞마당이 내려다보인다. 다른 한옥에선 쉽사리 보기 힘든 공간이라, 카페 손님들에게도 가장 인기가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7년째 고택을 지켜오고 있는 주인장인 방면석(64) 씨는 이 고택을 좀 더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카페를 시작했다는데, 덕분에 1년에 6만 명이 찾는 핫한 한옥 카페가 됐다. 전국 팔도에서 찾는 200년 고택을 만나러 떠나보자.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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