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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청양고추어묵·소시지어묵 억대 매출 수제어묵…쌉싸래한 가을 맛 ‘양하’
[생방송오늘저녁] 청양고추어묵·소시지어묵 억대 매출 수제어묵…쌉싸래한 가을 맛 ‘양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10.13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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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13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45회에서는 △새참 줍쇼 - 쌉싸래한 가을의 맛! 양하 △백반 명인 강순의 - 외식 같은 집밥 한상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 첫사랑 아내와 억대 매출 올린 사연 △건강 플러스 - 두 번의 암을 극복한 비결? 등이 방송된다.

◆ [새참 줍쇼] 쌉싸래한 가을의 맛! 양하

▷ 정읍 노지 양하 : 전북 정읍시 산내면 예덕리(삼례길)

선선한 바람이 불어 기분까지 좋아지는 계절 가을. 이맘때면 전라도 지역에선 맛과 향이 진해지는 채소가 있다. 고운 보랏빛으로 물든 꽃봉오리에 한번. 코끝을 때리는 향기에 두 번 발길을 멈추게 한다는 채소의 정체는 바로 양하다.

양하는 이름도 모양도 낯설지만, 외국에선 고급 식자재로 많이 쓰이고 우리나라에선 전라도 지역과 제주도 지역에서 즐겨 먹는 향 채소다. 윤기가 흐르며 타원형의 모양을 제대로 갖출수록 그 맛이 더 좋다는데. 비교 불가 맛과 향을 지닌 향 채소를 만나러 새참녀 박이안이 떴다! 

새로운 새참 만날 생각에 가벼웠던 발걸음은 잠시뿐이고 언덕을 오르고 올라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양하에 박이안은 점점 지쳐만 가던 그때! 풀숲인 줄만 알았던 곳에서 만난 새참주 김한식 씨. 

양하는 꽃이 피면 먹을 수 없어 꽃봉오리 형태인 지금 빠르게 수확해야 한단다. 뿌리는 땅에 그대로 두고 꽃대만 똑똑 따야 내년에도 양하를 만날 수 있다는데 새참녀 박이안은 양하를 뿌리째 뽑아버리기 일쑤. 뽑힌 뿌리를 다시 땅에 심는 게 더 일이 돼버렸다. 이래서 오늘 안에 새참주님이 주신 양하 수확 미션 성공할 수 있을까?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 형태일 때가 속이 꽉 차서 가장 맛있다는 양하. 그 맛과 향 때문에 어떤 요리에 들어가도 독보적인 존재감 드러난다는데.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인 양하 찌개부터 고기의 잡내를 싹 잡아줘서 끝도 없이 들어간다는 양하 불고기!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만 묻혀도 맛있는 양하 초무침에 지글지글 소리까지 맛있는 양하 산적까지. 색다른 양하 새참 한 상을 만나 본다.

◆ [백반 명인 강순의] 외식 같은 집밥 한상

▷ 강순의 유튜브 - ‘강순의 나주종가’
- 요리 : 떡갈비, 새송이버섯 김치, 오곡 영양밥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집콕 시대! 백반 명인 강순의 여사가 집에서도 외식 기분을 낼 수 있는 한 상을 준비했다. 첫 번째 음식은 손이 많이 가서 특별한 날에나 밖에서 사 먹는 떡갈비다. 

강순의 여사는 이 떡갈비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데. 먼저 지방이 적은 소고기 우둔살을 잘게 다져서 밑간을 한 후, 가래떡 중앙에 돌돌 말아 노릇하게 구워내기만 하면 완성이다. 이때 고기가 가래떡과 떨어지지 않게 고기에 전분이나 밀가루를 넣어 버무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구울 때 식용유와 진간장을 함께 사용하면 숯불 향과 색감까지 더할 수 있다. 

다음은 꼬들꼬들한 식감이 살아있는 가을 제철 채소로 만든 새송이버섯 김치다. 송이버섯 대용으로 재배되는 새송이버섯은 저렴할 뿐 아니라 쫄깃한 식감은 송이버섯 못지않다. 갓 부분을 잘라낸 새송이버섯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3분간 찐다. 다음은 홍고추와 부추, 양파, 더덕 등 채소를 채 썰어 준비하고, 멸치액젓과 약간의 고춧가루 등을 넣어 버무려 속을 준비한다. 식힌 새송이버섯에 오이소박이의 속을 채우듯 버섯 속을 채워 넣으면 완성이다. 

마지막 음식은 가을 영양을 가득 담고 있는 제철 곡식, 흰쌀과 찹쌀 그리고 은행, 대추, 밤을 넣고 만든 오곡 영양밥이다. 면포를 깔고 찐 밥과 찐 곡식에 참기름을 더해 잘 버무려주면 고소한 영양밥이 완성된다. 집에서 손쉽게 외식 기분 내면서 즐기는 가을 건강 한 상! 종갓집 종부로 55년간 강순의 여사가 지켜 온 요리 비결과 함께 옛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첫사랑 아내와 억대 매출 올린 사연

▷ 동부 어묵 : 전라남도 목포시 용당동(영산로245번길)
- 오늘메뉴 : 청양고추어묵, 소시지어묵, 
- 영업시간 : 매일 08:00-20:30
- TV방송정보 : 6시내고향(7379회, 수제어묵/떡볶이/김밥) 소개

목포의 한 시장, 우렁찬 목소리로 손님들 불러 모으는 한 가게가 있으니, 현란한 손놀림으로 어묵을 굴리고 튀기는 젊은 부부가 바로 오늘의 옆집 부자이다. 이곳에서 만들어 파는 어묵 종류만도 서른 가지. 청양고추어묵과 소시지어묵은 단연 베스트셀러이다. 이 밖에도 단호박이나 자색고구마 등으로 예쁜 색깔을 낸 이색 어묵들도 눈에 띈다. 

밀가루가 조금도 섞이지 않은 100% 순살 어묵을 조각내 시식용으로 막 뿌리기 시작하는 사장님! 손님들에게 어묵 맛의 진수를 맛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그 맛 한번 손님들은 자다가도 깨어나 이 집 어묵을 찾게 된단다. 

고등학교 때 첫사랑으로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는 김청호(40), 김현주(41) 부부. 남편은 조선소에서 용접 기술자로 일했지만, 10년 전 허리가 다치면서 한순간에 직업을 잃게 되었다. 막 태어난 딸아이도 있건만, 먹고 살길조차 막막할 때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어묵이었다. 

수제 어묵으로는 제일가는 달인을 찾아가 직접 기술도 전수 받았지만, 이것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고. 다행히 질 좋은 어묵 맛에 반한 손님들이 입소문을 내면서, 이제는 연 매출 10억 올리는 성공한 가게가 되었다. 어묵의 변신은 무죄! 원하는 건 뭐든지 다 넣을 수 있다는 어묵에 산낙지와 전복이 들어간다? 과연 그 맛이 어떨지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에서 공개한다.

◆ [건강 플러스] 두 번의 암을 극복한 비결?

환절기의 극심한 일교차에 부쩍 늘어난 호흡기 질환과 각종 염증성 질환! 우리 몸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면역력 관리가 필수이다. 이때, NK세포에 주목해야 한다! NK 세포는 침입하는 각종 바이러스를 죽이고, 우리 몸에서 매일 약 5,000개씩 생성되는 암세포도 파괴하는 면역 세포 중 하나이다. 

아이 셋을 키우며 누구보다 힘차게 살아가던 진희자 씨(53). 그녀는 30대 젊은 나이에 갑상샘암을 두 번이나 앓았다. 아이들 곁을 지키기 위해 수술과 항암치료를 견뎌냈고, 면역력 관리에 사활을 걸었다고. 그 결과, 면역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NK 세포 활성도 검사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게 되는데…. 그녀가 두 번의 암을 극복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었던 운동 비법은 무엇일까? 

친정엄마의 된장을 활용한 그녀만의 면역 한상, 여기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꼭 챙겨 먹는다는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 섭취 방법까지 <건강 플러스>에서 공개한다.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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