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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17%, 전주比 0.02%↓…석달만에 최저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17%, 전주比 0.02%↓…석달만에 최저치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14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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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10월 2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발표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제공

은행권 대출 규제 여파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특히 서울은 매수세 위축으로 상승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최근 석 달 여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8월 말 이후 한 달 이상 상승세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10월 2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소폭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 상승률은 각각 0.32%, 0.22%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주 전보다 0.02%포인트(p) 축소했고, 지방은 전주와 같았다.

서울은 0.02%p 줄어든 0.17%로 나타났다. 서울 상승 폭은 8월 23일(0.22%) 이후 점진적으로 줄어 7월 12일(0.15%) 이후 3달 만에 가장 낮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은행권 주택담보 대출 한도 축소와 상승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구별로 △용산구 0.26% △마포구 0.26% △강남구 0.23% △노원구 0.22% △송파구 0.22% △서초구 0.21% △강서구 0.19% △동작구 0.18% △강동구 0.17%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42%, 0.39%를 기록했다. 인천은 연수구(0.52%), 계양구(0.5%), 부평구(0.44%) 등의 오름세가 비교적 컸다.

경기는 오산시(0.75%), 안성시(0.62%), 이천시(0.55%), 의왕시(0.53%), 군포시(0.52%) 등이 상승했다.

지방은 충북 0.4%, 충남 0.31% 등 충청권 강세가 지속했다. 이 밖에 △제주 0.28% △부산 0.28% △대전 0.27% △경남 0.25% 등이 상승했다. 세종은 -0.01%로 하락세를 계속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9% 상승했다. 수도권은 0.22%로 상승 폭이 축소했고 지방은 0.17%로 확대했다.

서울은 상승세가 소폭 줄어든 0.13%로 나타났다. 가을 이사철로 상승세는 지속했으나, 상승 폭이 높았던 일부 단지는 매물이 증가하고 호가가 하락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지역별로 △마포구 0.18% △서대문구 0.18% △종로구 0.17% △동작구 0.17% △강동구 0.16% △강남구 0.15% △송파구 0.15% △영등포구 0.15% △서초구 0.12%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과 경기는 0.25%, 0.27%로 나타났다. 지방은 △충북 0.34% △제주 0.29% △울산 0.28% △대전 0.18% △부산 0.17% △광주 0.15% 등을 기록했다. 세종은 0.12%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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