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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전국 비 예보, 아침기온 14~19도 '쌀쌀', 주말 서울 1도 첫 '한파특보'
[오늘의 날씨] 전국 비 예보, 아침기온 14~19도 '쌀쌀', 주말 서울 1도 첫 '한파특보'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10.15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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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오늘(15일) 금요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강원 영동에는 아침부터, 경북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비 오는 곳이 있다.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충청권과 전라권은 오전부터, 경북권 내륙과 경남권은 오후부터, 제주도는 밤부터 비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서울·인천은 이날 새벽까지, 그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오전까지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강원(영서북부 제외)과 충청권, 남부지방(경상권동부 제외), 경상권 동부, 제주도에는 주말(16일)에도 비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10~40㎜, 강원 영서·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 5~20㎜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9~29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제주 20도다.

오늘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제주 25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서해 5도를 시작으로 16일 서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동해안·남해안·산지에 순간풍속 55㎞ 이상, 그 밖의 내륙에 순간풍속 35~55㎞의 강풍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밤 서해 중부 해상을 시작으로 내일 전 해상에 바람이 4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내일(16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15일 보다 2~5도 낮겠고, 낮 기온은 4~10도 낮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1~18도, 낮최고기온은 13~20도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 했다.

모레(17일) 날씨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주말엔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가을철 수확 시기에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이번 주말 서울의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는 등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낮아지면서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여 몸과 마음의 대비도 단단히 해야겠다.  

한파주의보는 최저기온이 3도 이하이되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실제 이번 주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 2004년 이후 서울에서 처음 10월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것이다.

기상청은 정례 브리핑에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6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올해 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일요일인 17일 예상 최저기온은 이천·충주·거창 0도, 서울·원주·남원 1도, 수원·평택·대전·세종·홍성·안동·경주 2도 등이다.

특히 무주와 파주는 영하 2도, 영동은 영하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밖에 내륙 및 산간 지역에도 영하권을 기록하는 곳이 많겠다. 

이에 따라 17일 전국의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 내려가고 내륙 곳곳에서 첫 얼음과 첫 서리가 관측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열대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쪽 찬 공기 영향으로 날씨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15~16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강하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약 5㎞ 상공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북서쪽에서 우리나라로 남하하고 지상에서는 찬 성질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겨울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찬 공기가 빠르게 유입되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2~6도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농작물 냉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가 보온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상에는 강풍·풍랑특보도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16일 새벽부터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35~36㎞, 순간풍속 70㎞로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그 밖의 지역도 바람이 35~55㎞로 강하게 불겠다. 

오늘 밤 서해 중부 먼바다를 시작으로 16일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대 5m 이상으로 높아지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 

이번 추위는 17~18일 절정에 이른 뒤 차츰 누그러지지만 20일 대륙고기압이 북서쪽으로 다시 확장하면서 20~21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다시 추워질 가능성이 있다. 이후에도 계속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24일에야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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