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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구로구, 송파구, 강남구
[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구로구, 송파구, 강남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18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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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토교통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가운데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토교통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가운데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 제공] 

■ 구로구,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국토부장관상
- 2018년 이후 4회 연속 수상 기록…‘안양천 명소화 사업’ 호평 받아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토교통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제14회 대회(2018년)부터 4회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쓰고 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정책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개최하는 정책 경연대회다.

올해는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81개 자치단체에서 227개 정책이 접수됐으며 이 중 34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구로구는 지역개발 부문에서 ‘안양천 명소화사업’으로 호평을 받고 수상하게 됐다.

과거 오염 하천의 대명사였던 안양천은 주변 자치단체들의 노력으로 도심 속 자연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구로구가 관리하는 구역은 생태초화원이 조성돼 구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앞서 이성 구청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녹색도시를 만들겠다고 주민들과 약속했다.

이에 따라 안양천 일대를 수목원 수준의 자연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안양천, 목감천, 도림천 등 관내 3대 하천에 총길이 12.61㎞, 총면적 51만 4414㎡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녹화 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19년 12월 안양천 유휴부지에는 1만 7500㎡에 달하는 서남권 최대 규모의 생태초화원이 조성됐다. 기존에는 갈대와 잡초가 무성하던 땅이었지만 장미원, 습지원, 잔디마당, 창포원, 농촌체험장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힐링공간으로 변모한 안양천에서는 계절별로 삼색버들, 왕꽃창포, 노랑국수나무, 장미 등 다양한 꽃과 식물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구로구는 한 발 더 나아가 안양천을 공유하는 자치단체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 경기 자치단체 8곳이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공동사업 기본계획 수립, 국비 예산 확보 협력, 특정시설 과다 중복 설치 자제, 시설 공동 이용, 장미·벚꽃 100리길 조성 및 합동축제 개최 등을 약속했다. 또 안양천을 향후 5년 내에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자는 공동 목표도 세웠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안양천을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일자리엑스포 송파구 홍보 전시관 현장. [송파구 제공]
일자리엑스포 송파구 홍보 전시관 현장. [송파구 제공]

■ 송파구, ‘2021 대한민국 일자리엑스포’ 참가 성료
- ‘서울을 이끄는 송파의 주역, 청년! 취창업 원스톱 지원’ 주제로 참여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양재aT센터에서 개최한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 참가해 미래일자리에 초점을 둔 ‘송파구의 청년 특화 취·창업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했다고 18일 밝혔다.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행정안전부, 한국일보사 공동주최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를 소개하고 고용 창출 묘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파구는 “서울을 이끄는 송파의 주역, 청년! 취창업 원스톱 지원!”을 주제로 참가해, 3,000여 개 문정비즈밸리 입주기업’과 구직자의 가교역할을 맡고 있는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관내 청년 벤처기업의 요람인 ▲‘송파ICT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필두로 각종 청년 맞춤형 일자리사업과 송파구 도시브랜드 및 구정 역점사업 관련 콘텐츠를 전시했다.

전시관은 세부적으로 △맞춤형 현장 구인·구직 상담 △애니어그램 검사 △이력서 및 자소서 첨삭 클리닉 △청년CEO와 함께하는 1:1 맞춤형 멘토링 △관내 청년 우수스타트업기업 상품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일자리가 최대의 복지’라는 모토로 추진해 온 송파구의 다양한 청년 특화 일자리 사업을 소개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시 25개 전체 자치구 중 청년 인구수 1위로, 특히 청년 특화 취·창업 플랫폼 및 관련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용시장에 맞추어 ‘미래 일자리’에 초점을 두고, 청년 일자리 정책을 발굴·확대하고, 기업과 구직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구는 △중소기업청년취업인턴제, △청년멘토멘티 플랫폼 송풀, △청년창업도전프로젝트, △미취업청년취업장려금 지원 등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작품 제목 : 따로 또 같이(유현준), 의자 하단에 레일을 설치해 따로 또 같이 할 수 있는 공공의 공간으로 우연한 만남과 소통이 가능한 공간조성. [강남구 제공]
작품 제목 : 따로 또 같이(유현준), 의자 하단에 레일을 설치해 따로 또 같이 할 수 있는 공공의 공간으로 우연한 만남과 소통이 가능한 공간조성. [강남구 제공]

■ 강남구, 테헤란로 ‘세상의 모든 벤치’로 공유가치창출 앞장
- 기업과 시민 출품작 15건 설치 완료…11월 15일까지 소문내기‧인증샷 이벤트 실시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테헤란로에 기업과 시민이 제작한 벤치 15개 작품을 설치했다.

구는 지난 8월, 보행자가 쉴 공간이 부족한 테헤란로에 휴식장소를 마련해주기 위한 취지에서 ‘테헤란로 세상의 모든 벤치’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기업이나 작가, 시민이 제작한 벤치를 테헤란로에 설치하고 작품에 출품자명과 연락처 등을 표기해 홍보기회를 제공하는 ‘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는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도 참여해 자문 역할 뿐 아니라, ‘세모벤 1호’ 벤치를 디자인해 출품했다.

공승호 뉴디자인과장은 “‘테헤란로 세상의 모든 벤치’는 시민과 기업, 구가 함께해 더욱 의미있는 프로젝트”라며 “테헤란로에 1000개의 벤치가 놓일 때까지 기업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세상의 모든 벤치’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인증샷 공유 이벤트를 실시한다. 방법은 강남구청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 중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 또는 에코백을 증정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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