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0:30 (금)
 실시간뉴스
[오늘의 농정 뉴스]
[오늘의 농정 뉴스]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10.18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 차장, 전남 완도 쌀 ‧ 색깔보리 생산단지 방문]

전남 완도군 연합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방문
전남 완도군 연합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방문

 

농촌진흥청 김두호 차장은 15일 전남 완도 군외면에 위치한 완도군 연합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과 청산면의 ‘색깔보리’ 재배단지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완도군은 2020년 농촌진흥청의 최고품질 벼 생산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5개 단지(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노화면) 268농가 338헥타르(ha)에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새청무’, ‘조명1호’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생산된 쌀은 국내 유통은 물론 미국, 러시아 등으로 수출하여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또한 청산면(청산도)에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색깔 있는 보리 품종 ‘자수정찰’(자색), ‘흑누리’(흑색), ‘강호청’(청색) 등을 재배하는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이날 김 차장은 완도군 연합농협 RPC에서 ‘새청무’ 품종을 제품화한 ‘자연그대로미(米)’ 쌀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완도 5개 단지에서 추진 중인 최고품질 벼 생산 지원사업의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관계관들에게 “최고품질 쌀 품질기준 목표 달성을 위해 질소비료 감축, 완전미(쌀알에 금이 가거나 부스러지지 않고 형태가 완전한 쌀) 비율 향상 등을 위한 재배기술의 지속적인 보급이 중요하다.” 라고 말하며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영농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병해충 방제,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등에 대한 농업인 교육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완도군 청산면으로 이동하여 색깔보리 재배단지(단지명 : 완도색깔보리단지)를 둘러보고, 재배현황과 개발된 색깔보리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청산면에서는 2019년부터 색깔보리를 계약재배하고 있으며, 37농가 73.6헥타르(ha)에서 색깔보리 5종을 생산 중이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찰기가 있는 검정색 쌀보리 품종 ‘흑보찰’의 우량종자 보급을 위한 10헥타르(ha)의 채종포(종자를 채취할 목적으로 한 재배포지)도 조성되어 있다.

김 차장은 “기능성 작물인 색깔보리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지원과 상품화를 위한 전문지도(컨설팅) 등을 통하여 지역 특산품 판로확보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내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 개최]

경연대회 출품작 심사(제13회)
경연대회 출품작 심사(제13회)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 낙농가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자연치즈를 선보이는 ‘제14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과 사단법인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는 자연치즈의 품질 향상과 소비 확대를 위해 2006년부터 경연대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낙농인은 직접 생산한 원유로 만든 치즈를 11월 2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063-238-7369)로 출품하면 된다.

전문 심의위원들은 출품된 치즈의 맛, 향, 조직감, 외관 등을 평가해 수상자 총 11명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국립축산과학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되고, 시상식은 11월 8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가정에서 즐기는 치즈 만들기 체험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축산과학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smilenias)를 통해 10월 24일까지 받는다.

참가 신청자 선착순 300명에게는 체험 꾸러미(키트)가 제공되며, 우수 체험 후기를 작성한 10명을 선정해 자연치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물이용과장은 “이번 행사는 목장 치즈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국내 유가공과 낙농 체험 목장, 목장형 유가공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 최철 회장은 “목장의 역사와 생산자의 장인 정신이 깃든 자연치즈는 짧게는 1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숙성기간을 거치기 때문에 깊은 맛을 낸다.”라며 자연치즈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독일 쾰른 국제식품박람회, K-푸드 관심 집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독일 쾰른 국제식품박람회(ANUGA 2021)’에 참가하여 9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169개국 7만명이 방문한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 팬데믹 속 유럽에서 열린 대규모 오프라인 박람회로, 강화된 위생·안전기준 속에 진행되었다. 팬데믹 상황을 거치며 오히려 성장세를 보인 농식품 비즈니스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듯 유럽, 중동업체를 중심으로 4,50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활발한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공사는 한국관을 통해 국내 수출업체 15개사와 함께 유기농 쌀스낵, 흑삼제품, 저온 압착 참기름, 콜라겐·알로에 음료, 자연건조칩 등 건강을 테마로 한 고부가 식품을 홍보하였으며, 다양한 제형의 김치 제품과 컵떡볶이 등 한국적 매운맛 트렌드를 이어갈 제품들도 시연·시식을 함께 진행해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독일의 한 대형 수입사 바이어 A씨는 “한국식품은 유럽 시장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한국식품 신규 취급을 희망하는 유통매장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관 방문이 신제품 모색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트렌드를 반영하듯 영국을 포함한 대 EU K-food 수출액은 8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한 449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실적을 주도해온 라면·음료·만두 외에도, 지난해 처음 영국을 포함한 유럽으로 1천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김치를 포함하여 고추장·참기름 등 한국적 식재료의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유럽에서 K-pop과 오징어게임 등 한국의 문화콘텐츠 인기가 K-food에 대한 수요로 연결되고 있다”며, “유럽 내 한국 농식품에 대한 시장수요 확장을 위해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 그레이트 아메리칸 컬리너리 캠프 (Great American Culinary Camp)]

 

2021년 10월 5일 – 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과 미국 요리학교 (CIA –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한국 동문회인KCIA (Korean Alumni Association of CI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1 그레이트 아메리칸 컬리너리 캠프 (Great American Culinary Camp)가 온라인 메뉴 프리젠테이션과 소규모 오프라인 시식행사를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지난 13년간 매년 약 150여명의 국내 식품 외식업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2020년에는 팬데믹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다.

올해는 뉴 노멀 시대에 상응하는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5명의 CIA 동문 셰프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트렌드를 반영한 총 15개의 메뉴를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선보였다.

팬데믹으로 가장 타격을 입은 외식업체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변화로 어떤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를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5일부터 미국 CIA 동문 셰프들이 이끄는 5개 레스토랑 (몰토베네, 석파랑, 더그린테이블, 세스타, 소나 – 행사 일시 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한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 주관으로 진행되며 미국 농무부 (USDA)의 산하 9개의 비영리 단체들이 협찬한다.

본 행사는 떠오르는 식문화를 나타내는 다섯가지 키워드 – 스트림라인드 메뉴 (Streamlined Menu), 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 컴포트 푸드 (Comfort Food), 소셜 프렌들리 (Social Friendly), 엑스트라 플레이버 (Extra Flavor) -를 제시함으로써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체에 영감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각 업장에서는 미국산 재료를 활용하여 개발된 세 가지의 신메뉴들이 트렌드와 함께 소개된다. 

세 가지 메뉴들은 트렌드 설명을 곁들여 시식할 수 있으며 활용된 미국산 재료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본 행사는 10월 5일 몰토베네를 시작으로, 석파랑, 소나, 더그린테이블, 세스타 순으로 총 다섯 번의 시식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의 일정 및 참여 셰프, 소개 메뉴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가이드북 트렌드 순서대로 표기)

 

트렌드와 메뉴 레시피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가이드북 (링크) 및 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다.

 

 


[Queen 김도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