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0월 1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강원산지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아침기온은 5~12도(서울 10도)로 어제보다 5~9도 높겠다. 한편 서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70km의 강풍이 예고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9일)는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오늘(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는 새벽(00~06시)부터 오전(06~12시)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서와 충남권남부, 충북, 전라권에는 낮(12~14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경상권내륙과 제주도에는 낮(11~16시) 동안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동풍의 영향으로 낮(11~15시)부터 밤(18~24시)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18~19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북부, 울릉도.독도(20일까지): 10~30mm △수도권, 강원도(영동북부 제외), 충남권, 전북서부: 5~20mm △충북, 전북동부, 전남권, 경상권내륙,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 서해5도: 5mm 내외이다.
오늘(19일) 강원중.북부산지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로 예보됐다.
오늘(19일)까지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20일) 기온이 떨어지면서 해발 1000m 이상의 강원높은산지에는 내린 눈이 얼고, 그 밖의 강원산지에는 내린 비가 얼면서 산지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등산객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19일) 새벽 서해5도를 시작으로, 낮부터 내일(20일) 새벽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70km/h(15~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전남남해안에도 순간풍속 35~55km/h(10~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오늘(19일) 낮(11~18시)에 비가 시작되기 전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늘(19일) 낮부터 내일(20일) 사이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 강한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가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고,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수요일인 내일날씨(20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많겠다.
오늘(19일) 아침최저기온은 5~12도, 낮최고기온은 13~20도가 되겠다. 수요일인 내일(20일) 아침최저기온은 -1~9도, 낮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보됐다.
오늘(19일) 아침 기온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어제(18일)보다 5~9도 높겠으나, 오늘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20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4~7도 낮아져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가 되겠고,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산지, 전북동부에는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춥겠다.
이에 따라 내일(20일) 낮과 밤의 기온차(일교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15도로 크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11도 △홍성 9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목포 12도 △여수 11도 △안동 5도 △대구 8도 △포항 10도 △울산 9도 △부산 11도 △창원 9도 △제주 14도 △백령도 11도 △흑산도 14도 △울릉도·독도 13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홍성 15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목포 18도 △여수 19도 △안동 16도 △대구 18도 △포항 19도 △울산 19도 △부산 20도 △창원 20도 △제주 20도 △백령도 12도 △흑산도 18도 △울릉도·독도 16도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20일) 전국에 추위와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체온 유지에 유의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중부내륙과 전라동부,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 △ 난로,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 사용 시 화재 예방 유의” 등을 당부했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으로 청정할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19일)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오전부터 서해중부해상과 서해남부북쪽먼바다에, 오후부터 그 밖의 서해상과 동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해상에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사이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바람이 80km/h(22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6.0m 이상으로 더욱 높겠고, 오늘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10월 21~28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날이 많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4~14도, 낮 기온은 15~22도로 어제(18일, 아침최저기온 0~7도, 낮최고기온 14~20도)보다 높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23일(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은 구름많겠고, 24일(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아침 기온은 4~13도, 낮 기온은 16~21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22일(금)과 23일(토)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내려가 춥겠고, 이번 예보기간 동안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