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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 속 혼조…다우·S&P500 상승, 나스닥 0.05%↓
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 속 혼조…다우·S&P500 상승, 나스닥 0.05%↓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21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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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3분기 기업 실적 호조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상승,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52.03포인트(0.43%) 급등한 3만5609.34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8월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마감가 기준으로 최고점까지 0.1%를 남겨뒀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5.56포인트(0.37%) 뛴 4536.19로 체결됐다. S&P500은 엿새째 올라 사상 최고까지 0.2%를 남겨 놓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41포인트(0.05%) 내린 1만5121.6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부분 올랐다. S&P500 기업의 14%가 실적을 공개했는데, 이 중 85%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는 밝혔다. S&P500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로 33%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기업들이 어닝을 공개하며 공급망 문제와 높아진 비용을 언급했지만, 소비자들에게 비용을 넘겨 순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투자자들은 판단하고 있다고 나티시스투자관리솔루션의 잭 자나시에윅즈 전략가는 말했다.

그는 "어닝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는 예상을 웃돌았고 순이익도 지켜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오르고 3개는 내렸다. 유틸리티와 부동산은 각각 1.6%씩, 헬스는 1.5% 상승했다. 기술은 0.3% 떨어져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의료용품업체 애보트래보토리스는 진단검사키트 판매 반등에 연간 순이익 전망을 상향했고 주가는 3.3% 뛰었다. 보험사 앤썸도 전망 상향에 7.7% 뛰었다. 바이젠은 알츠하이머 치료약의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오면서 주가가 0.6% 떨어졌다.

장 마감후 실적을 공개한 IBM과 테슬라는 오후 5시 34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각각 5%, 0.5%씩 하락세다. IBM은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테슬라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지만, 글로벌 반도체와 원자재 부족에 위험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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