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9:25 (금)
 실시간뉴스
[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구로구, 강남구, 송파구
[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구로구, 강남구, 송파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21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청 홈페이지 ‘구로1번가’ [구로구 제공]
구청 홈페이지 ‘구로1번가’ [구로구 제공]

■ 구로구, ‘구로1번가’에 아이디어를 제안하세요!
- 문제해결 위한 정책 제안, 투표, 토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소통공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으로 만들어가는 구로구”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1번가’를 통해 구민 제안을 받는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온라인 소통공간인 ‘구로1번가’를 개설했다”며 “상시 접수가 가능한 ‘구로1번가’에서 올해 하반기 주민 제안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주민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구로1번가’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제안, 토론과 투표, 실행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기반의 소통공간이다.

주민들은 구로1번가를 통해 직접 지역 현안에 대한 제안을 올리거나 제안된 내용에 대해 공감 버튼과 댓글로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 50명 이상의 공감을 받은 제안은 투표, 토론 등으로 공론화된 후, 구청이 제안 채택 여부와 추진 계획 등에 답변하고 실행과정과 결과를 공개한다.

제안 대상은 복지, 교육, 환경, 교통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주민과 구청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안건이다. 단, 민원 사항이나 단순 건의 등은 제외된다.

구로구는 접수한 제안들에 대해 7, 12월 연 2회 제안심사위원회 서면심사와 관계 부서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구청 홈페이지 ‘구로1번가’를 통해 가능하다.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면 심사 결과에 따라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 상장과 시상금을 받는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한 124건의 제안 중 19건을 대상으로 7월 상반기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결과는 심사 기준에 따라 동상 2건, 장려상 1건 등 총 3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1번가’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살기 좋은 구로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1 강남구 메타버스 취업박람회’ 포스터 [강남구 제공]
‘2021 강남구 메타버스 취업박람회’ 포스터 [강남구 제공]

■ 강남구 “메타버스 타고 강남에서 취업하자”
- 10월 25~27일 지자체 최초 메타버스 취업박람회…토스‧LF엘지패션‧HP 현직자 멘토링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코로나19로 구인·취업활동이 더 어려워진 기업과 구직자의 매칭을 돕기 위해 25~27일 3차원 가상세계에서 개최되는 ‘2021 강남구 메타버스 취업박람회’ 참가신청을 24일까지 받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인‧구직 플랫폼 ‘인크루트’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게더타운)을 도입했다.

30개 참여 기업은 각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한 구직자 중 1차 합격자를 선발해 비대면 화상면접을 실시한다. 또 구직자 전원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 ▲취업특강 ▲토스·LF엘지패션·HP 등 현직자들의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희망자는 ‘강남구 취업박람회 전용관’ 홈페이지(jobfair.incruit.com/Gangnamjob)를 통해 사전신청하고, 자세한 사항은 인크루트 운영사무국(02-2186-99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착순 270명에 한해 ‘AI면접 이용권’이 제공된다.

김미욱 일자리정책과장은 “민선 7기 강남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전략산업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와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과 시도로 ‘품격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파구청 전경 [송파구 제공]
송파구청 전경 [송파구 제공]

■ 송파구, 우울감으로 위협받는 어르신 인지건강위한 ‘한방치료’ 무료 지원
-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시행…지역주민의 인지 건강증진 기대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우울감, 스트레스 등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의 인지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위험에 대한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약이 커지면서, 사회적 고립감 증가로 우울 관련 인지저하를 경험하는 어르신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송파구는 우울감 등 기타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돕고자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방치료에 대한 비용이 전액 지원되어,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형평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대상은 만 60세 이상의 송파구민 중 인지선별검사(K-CIST 혹은 MoCA)또는 우울증 선별검사(GDSSF-K)결과가 기준 점수 이하인 어르신이다. 단, 현재 치매진단으로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우울증이라고 진단 받은 자, 자살 위험도가 높은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의원에서 초기평가를 시행하고 가까운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진행하며 결과를 토대로 침술 및 한약치료를 시작한다. 한방치료는 ▲인지기능 저하와 우울감 완화를 위한 한의사 건강상담, ▲총명침 시술(12~16회), ▲한약제(첩약 또는 과립제) 처방 등이며, 상담 및 치료비용은 무료이다. 혈액검사비용은 서울특별시한의사회에서 지원예정이다.

한방치료를 원하는 어르신은 송파구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선별검사를 먼저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대상자는 관내 지정 한의원 중 방문하기 좋은 곳을 선택해 전화예약하고,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다.

6개 지정 한의원은 △경희제광한의원(거여동), △마천한의원(마천동), △성보한의원(문정동), △세종한의원(송파동), △일동한의원(송파동), △자운한의원(잠실본동) 등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감기에 걸리면 내과에 가듯이 마음이 아프고 힘들면 그에 맞는 진료를 제때 받는 것이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중요하다”며,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한방 치료를 필요로 하는 송파구민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