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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광명배구단’ 복귀 김연경 출국…“고민 끝 결정,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상하이 광명배구단’ 복귀 김연경 출국…“고민 끝 결정,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22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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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로 출국한 여제 김연경. (라이언앳 제공)
중국 상하이로 출국한 여제 김연경. (라이언앳 제공)

도쿄올림픽에 주장으로 출전한 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에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33)이 중국 여자 프로배구 상하이 광명배구단 합류를 위해 22일 출국했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에 따르면 김연경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상하이로 떠났다.

라이언앳은 이날 “김연경이 오후 1시55분 인천공항에서 중국 상하이행 비행기에 탑승한다”며 “중국 방역 수칙에 따라 현지에서 2주간 격리를 거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21시즌 V리그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김연경은 2021-22시즌 상하이와 한 시즌 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상하이는 그가 2017-18시즌 1년 간 뛰었던 팀으로 4년 만에 복귀다.

김연경은 중국 방역수칙에 따라 2주 간의 자가격리 등을 거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중국 리그는 다음 달 중순부터 두 달여 간 진행된다.

김연경은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 여자 배구를 향한 팬들의 많은 관심도 부탁했다.

김연경은 "16일 개막한 V리그 여자 배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내가 출전하는 경기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며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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