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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 문화]
[오늘의 교육 문화]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10.25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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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전국 초‧중‧고 교원 3567명 긴급 설문조사 결과 발표]

정부가 11월 초 ‘위드 코로나’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교육부도 수도권 등교 확대, 동아리‧체험활동 재개 등 ‘위드 코로나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원 10명 중 6명은 11월 중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구체적 시행 시기는 ‘수능 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가 10월  14~16일 전국 초‧중‧고 교원 3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위드 코로나 교원 인식조사’에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11월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해 교원 61.1%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25.6%에 그쳤다. 학교 급별로는 고등학교(63.6%)〉중학교(60.0%)〉초등학교(58.9%) 순으로 긍정적 인식이 높게 나타났고, 지역 별로는 비수도권(64.3%)이 수도권(56.5%)보다 긍정 인식이 높았다. 

‘긍정’ 응답 이유에 대해 교원들은 ‘이미 전면등교 등 위드 코로나에 가깝게 운영 중’(62.2%), ‘학생 학력 및 사회성 발달 회복 시급’(24.0%)을 주요하게 꼽았다. 이와 관련해 등교 상황이 다른 수도권과 비수도권 교원들의 답변 차이가 컸다. 비수도권 교원들은 ‘이미 전면등교 중’을 71.4%나 꼽은 반면 수도권 교원들은 47.8%에 그쳤다. 이와 달리 비수도권 교원들은 ‘학력‧사회성 회복 시급’을 16.3%만 이유로 든 반면, 수도권 교원들은 36.0%가 꼽았다.

11월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에 부정 응답(25.6%)을 한 교원들은 그 이유로 ‘지속적 감염 확산’(43.5%)과 ‘대면수업‧신체활동 등 교육활동 특성상 감염 우려 심각’(31.9%)을 주요하게 꼽았다.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의 구체적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수능시험일 이후’(34.9%)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코로나 감염이 상당 수준 안정될 때까지 연기’(28.1%)가 다음으로 꼽혔다.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더라도 교원의 63.0%는 최소 ‘수능 이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으로 풀이된다.

교총은 “‘위드 코로나’로 학생, 교사 확진자나 격리자가 급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특히 수능 전 ‘위드 코로나’로 고교는 입시 준비와 지원, 수능 응시와 관리 등에 돌이킬 수 없는 혼란과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현장의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 ‘위드 코로나’ 시행 시기와 방법, 학교 지원대책을 촘촘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윤수 회장은 “우리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근본취지는 학생들의 학습, 일상의 결손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함에 있다”며 “따라서 교사가 학생 교육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방역은 교육당국과 질병당국이 전담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 제52회 전국교육자료전 개최]

하윤수 교총회장
하윤수 교총회장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사진)은 24일(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제52회 전국교육자료전 본심사’를 개최했다.

올해 교육자료전 주제는 ‘변화하는 사회, 선도하는 현장교육, 꿈을 이루는 미래학생’이다.

전국 시‧도대회를 거쳐 교사들이 수업 개선을 위해 직접 개발‧제작한 14개 분야 117점의 실물 교육자료가 소개‧발표되었다. 이날 본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과 1‧2‧3등급의 수상작이 결정된다.

출품 교육자료는 추후 교총 홈페이지 전자도서관(www.kfta.or.kr, 연구대회/자료전→전자도서관)에 탑재해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총은 연구하는 교직풍토 조성과 교실 수업 혁신을 위해 1970년부터 매년 전국교육자료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롯데백화점 창립 42주년 기념 특별전 열려]

 

2021년 10월 30일 – 12월 26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애비뉴엘 갤러리

잠실 월드타워 애비뉴엘 6층 아트홀
관람료 무료. 매일 10:30 – 19:00 (백화점 휴점시 휴관)

예술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시기, 롯데갤러리에서는 창립 42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보기 드문 세계적인 핫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Art and Desire> 전시를 선보인다.

영국 현대미술의 기수 트레이시 에민과 그 뒤를 잇는 데이비드 슈리글리, 일본 팝아트의 거장 다카시 무라카미를 필두로, 미스터 두들, 펠리페 팬톤, 브렌트 에스타브룩, 안드레 사라이바, 샨텔 마틴, 댑스밀라, 에릭 헤이즈, 페일 등 스트릿 아트를 대변하는 작가군 11명이 총출동하는 전시다.

특히 미스터 두들의 경우 2018년 국내에서 대규모 전시를 통해 상당한 팬층을 확보한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3미터 대형 벽화 외 원화와 판화를 포함한 50여 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미스터 두들을 포함하여 여러 작가들의 작품에서 공통되게 드러나는 문자, 낙서, 대중문화의 캐릭터, 반짝거리는 화려한 색채, 리플렉션 등은 문자 메시지로 소통하며 화려한 디지털 이미지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정서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좋아하는 것에 열광하고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문화는 작가들의 팬덤에도 반영되어 있다.

작가들의 SNS 팔로워 숫자는 연예인 못지 않게 화려하다. 미스터 두들 278만명, 펠리페 팬톤 40만명, 샨텔 마틴과 댑스 밀라 각각 20만명, 안드레 사라이바 16만명 등 세계의 예술 애호가들이 이들의 작품과 전시 소식을 실시간으로 주목하고 있는 셈이다.

온라인을 통해 세계 미술계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최신 아트 컬렉션 문화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일부 작가들은 국내에 소개된 기회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발빠른 컬렉터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들의 작품을 주목하는 곳은 비단 SNS와 대중매체만은 아니다.

첨단의 현대미술을 주도해 온 파리 빨래 드 도쿄, LA 현대미술관, 아트파리 아트페어 등에서 앞다퉈 새로운 예술가 군의 도래를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징 스타들의 작품을 온라인이 아닌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로, 발빠른 아트 컬렉터의 예술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키고 나아가 그 사랑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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