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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매출 73조9800억원 ‘사상 최대’…영업익 15.8조 전년比 28%↑
삼성전자, 3분기 매출 73조9800억원 ‘사상 최대’…영업익 15.8조 전년比 28%↑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28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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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 메모리 판매 증가, OLED 판매 증가 등으로 주력 사업 모두 매출이 증가하며, 올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6.2% 증가한 73조9800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액이 73조9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8%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1969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조8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04%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삼성전자의 최대 주력 사업인 반도체(DS)에서 10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2 가까이가 반도체에서 발생한 것이다.

메모리는 서버용 중심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해 D램이 분기 최대 출하량과 역대 두 번째 매출을 달성했으며, 15나노 D램·128단 V낸드 판매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파운드리도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실적이 개선되면서, 3분기 반도체 총 매출액은 26조41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IM)에서는 폴더블폰 신제품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갤럭시 라인업의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 28조4200억원, 영업이익은 3조36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트워크에서도 국내 5G 이동통신망 증설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북미·일본 등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는 디스플레이(DP)의 실적 호조로 이어지며 매출 8조8600억원원, 영업이익 1조49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가전(CE)에선 원자재·물류비 등 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1조원 행진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가전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은 14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600억원이다.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코로나19 영향 등 거시적인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삼성전자는 기술·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했다.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 메모리 판매 증가, OLED 판매 증가 등으로 주력 사업 모두 매출이 증가하며,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2% 증가한 73.98조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로도 10.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개 분기 연속으로 해당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이전 최고치인 2018년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 호조세 지속, 파운드리·디스플레이 판매 확대 등 부품 사업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세트 사업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며, 전분기 대비 3.25조원 증가한 15.82조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1.4%로 전분기 대비 1.6%P 개선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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