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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전국 새벽 비 약간, 수도권 천둥·번개, 최저기온 9도
[오늘의 날씨] 전국 새벽 비 약간, 수도권 천둥·번개, 최저기온 9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11.04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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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목요일인 오늘(4일) 날씨는 비소식이다. 새벽까지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약하게 비가 이어지며, 일교차는 최대 15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여 감기 조심을 해야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서해 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고, 경상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전날(3일) 오후 늦게 시작된 비는 4일 새벽(오전 0시~6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새벽 한때 전라 서해안에 비가 내리고, 강원 영서 중·남부와 충북 중·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 했다. 

오늘 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남 서해안·충남 북부내륙·울릉도·독도 서해5도 5㎜ 내외, 강원 영서북부, 전라 서해안 1㎜ 내외, 강원 영서 중·남부, 충북 중·북부 0.1㎜ 미만이다.

수도권과 서해상에는 새벽까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는 예보다. 

오늘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 낮 기온은 20도 내외의 분포를 나타낸다. 강원 영서와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오늘 전라권과 경남권은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른다. 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15도로 클 전망이다. 특히 남부 내륙은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 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1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7도 △대구 7도 △부산 11도 △전주 9도 △광주 8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제주 21도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 북부·대전·세종·충남은 오전에 일시 '나쁨'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

내일 날씨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진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5도 내외가 되겠고, 낮 기온은 20도 내외가 되겠다.  아침최저기온은 3~12도, 낮최고기온은 18~22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해상에는 밤부터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차차 강해지면서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아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주말 날씨(6일)는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 대체로 흐림, 제주도 비, 전남남해안 오전부터 비, 오후에 그 밖의 전남권, 경남서부남해안, 밤에 경남동부남해안은 비가 확대된다.

한편 올해는 김장을 예년보다 2~4일 빠르게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3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은 이달 하순에서 12월 중순이 김장하기 가장 좋은 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장의 적기'는 동해안은 다음 달 중순, 남해안은 다음 달 중순에서 하순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적으로 김장하기 가장 좋은 때는 '일평균 기온이 4도 이하이고 일최저 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될 때'다. 이보다 기온이 높은 경우는 김치가 빨리 익어버리고, 반대로 낮을 땐 배추나 무가 얼어 제맛을 내지 못한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김장하기 좋은 때도 평년보다 2~4일 가량 빠르겠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대전은 각각 이달 26일과 27일로 평년보다 나흘, 인천·대구·광주는 각각 이달 29일과 12월4일, 12월6일로 평년보다 사흘, 울산과 부산은 각각 12월14일과 내년 1월7일로 평년보다 이틀 정도 김장 적정시기가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도 '3개월 전망'을 통해 이달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80%로 예측했다. 11월 22~28일과 11월29일~12월5일 평균기온 평년값은 각각 4.5~6.1도와 2.8~4.4도로 이때가 김장하기 가장 좋을 때로 보인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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