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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아침 5도 '쌀쌀' 낮엔 20도 '포근',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내륙 짙은 '안개'
[오늘의 날씨]아침 5도 '쌀쌀' 낮엔 20도 '포근',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내륙 짙은 '안개'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11.05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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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어느새 경울이 시작된다는 입동(7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거짓말처럼 가을날씨는 주말까지만 이어지고 8일부터는 영하권 한파가 몰려온단다.  

금요일인 오늘(5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진다. 중서부지역에는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니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5일 전국이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은 아침기온이 5도 내외로 쌀쌀하나 낮에는 기온이 20도 내외로 오른다. 전라권과 경남권은 20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고 충청권과 남부 내륙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전라 동부,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다.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3~13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춘천 7도 △강릉 10도 △대전 7도 △대구 7도 △부산 12도 △전주 8도 △광주 9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제주 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서·대전·세종·광주·전북·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는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밤부터 서해 남부 남쪽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해상에는 최대 5m의 물결이 일 수 있다.

내일(6일)은 중부지방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남해안 제외)은 구름많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낮(09~15시)에 전남남해안과 경남서부남해안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아침최저기온은 5~15도, 낮최고기온은 18~2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5~10도 내외가 되겠고, 낮 기온은 20도 내외가 되겠다. 특히, 전라권과 경남권은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면서 "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고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다.

해상에서는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제주도해상은 최대 5.0m)로 매우 높아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또한, 제주도남쪽해상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일요일인 7일은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으로, 전국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새벽(03시)부터 낮(15시)사이 강원영동남부와 경상권동해안 에 가끔 비가 오고 밤(18시)부터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온다는 예보다.

한편 입동이 지난 뒤 다음주엔 영하권 추위가 닥친다는 예보다. 

8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비가 내린 후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음주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다. 9~10일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등 중북부 내륙 산지에 첫눈이 내리고 강원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8일 오전 한랭전선이 빠르게 통과하면서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린 뒤 기온이 10도 이상 급강하하고 찬 공기가 빠른 속도로 전국을 덮으면서 강풍을 동반한 추위가 찾아온다"고 예보했다. 

비는 7일 오전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에서 시작해 8일 오전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된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10일 오전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은 10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진다. 

비구름의 이동속도가 빠르고 불안정해 강수 강도가 높고 돌풍이 부는데다 천둥도 칠 것으로 보인다.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다. 강한 바람으로 8일 전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질 수 있다. 

8일 오전까지 아침 기온은 8~16도, 낮 기온은 19~22도로 포근하다가 8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화요일인 9일에는 최저기온이 서울 5도, 춘천 3도, 파주 2도로 낮아지는 등 추위가 시작된다. 이후 기온이 갈수록 떨어져 토요일인 13일에는 파주 영하 3도, 이천 영하 2도, 춘천·충주·영동 영하 1도, 원주·거창·영동 0도, 서울 2도 등으로 예상된다. 

9~10일 파주 등 경기 북부와 춘천·원주 등 강원 영서에 첫눈이 내릴 수 있다. 강원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8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기온이 낮은 강원 내륙과 산지에 눈이 내리고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며 "현재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중부지방 내륙·산지와 제주 산지에도 눈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음주(8~13일) 아침 기온은 평년(2~10도)보다 2~3도 낮은 영하 1도~영상 9도, 낮 기온은 평년(12~18도)보다 2~4도 낮은 8~15도로 예측됐다. 영하권 추위는 다음주 주말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인 14일쯤 풀린다는 기상청 예상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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