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2019년 이후 3년 연속 지속가능성보고서상 서비스부문 우수보고서상을 수상했다.
SK㈜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서비스부문 우수보고서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은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글로벌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독자 평가 및 CSR 전문가 심의를 거처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해 매년 우수보고서를 선정해 시상한다.
지난 7월 SK㈜가 발간한 2021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미래 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진화 모습과 ESG 기반의 경영체계 혁신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등을 적용한 ESG 핵심지표별 정책과 실행성,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가 제시하는 기준에 맞춰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목표를 추가로 공개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선 투자∙사업부문별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목표도 상세히 다뤘다.
투자부문은 첨단소재·바이오·그린·디지털 등 ESG 기반 4대 핵심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글로벌 수준의 지배구조 구축 △ESG 경영 실천 시스템 고도화 △ESG 관점을 반영한 투자 결정 등 3대 방향성 아래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부문에서는 다년간 축적한 산업 지식과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영역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의 종합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진화할 계획이다.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은 "SK㈜는 국내 최초로 RE100 이니셔티브 가입 및 Net Zero 2040 선언 등 ESG 경영 활동의 수준을 크게 높여가고 있다"며 "ESG 경영 철학을 근간으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단단히 구축해 변화의 방향성과 의지를 이해관계자들과 진솔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