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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오늘의 농정]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11.16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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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KOPIA 파라과이 센터 벼 시범사업 출범]

농자재 기증
농자재 기증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에우세비오 아얄라(Eusebio Ayala) 마을에서 벼 시범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 박홍재 소장과 우인식 주 파라과이 대한민국대사를 비롯해 파라과이 농목축부 모이세스 베르토니 장관, 에드가 에스테체 농업연구청장, 벼 재배농가와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출범식은 사업의 공식적 출범을 기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현지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마련됐다.

KOPIA 파라과이 센터는 2009년부터 파라과이 농업연구청(IPTA)과 파라과이 환경에 적응성이 높은 벼 신품종 육성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8년 11월 파라과이 최초로 ‘CEA-5K PUNTA’ 품종을 품종등록기관(SENAVE)에 정식으로 등록하는 결실을 맺었다.

파라과이에서 벼는 소규모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지만, 자체 육성한 품종은 없는 실정이다. 주로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도입종을 사용하는데, 재배환경이 맞지 않아 생산성과 상품성이 낮은 편이다.

새로 개발한 품종(CEA-5K PUNTA)은 2017∼2020년 농가 현장에서 실증 재배한 결과, 단위면적(헥타르) 당 생산량(8,000kg)과 소득(1,548 달러)이 기존 품종(6,200kg, 1,200 달러)보다 29% 증가했다.

KOPIA 파라과이 센터는 앞서 실시한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이타푸아(Itapúa)주 등 4개 주 5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해 벼 신품종 재배면적을 1,500헥타르(파라과이 벼 재배면적 대비 1%)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3∼7헥타르 규모의 소농과 함께 4개 영농회사도 참여한다. 영농회사는 30헥타르 규모로 시험재배를 실시해 신품종의 특성과 상품성을 평가하고 시장 유통을 지원한다.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KOPIA 파라과이 센터 소장이 현지에 상주하면서 품종개발 단계부터 농가실증까지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파라과이 연구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벼 육종 기반을 구축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KOPIA 파라과이 센터 박홍재 소장은 “파라과이 최초로 개발한 벼 신품종을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시킴으로써 소농의 소득 증대는 물론 파라과이 식량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 사업으로 개도국에 대한 맞춤형 농업기술지원과 자원의 공동개발을 통한 협력대상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여 농업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현재 22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한국외식산업협회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좌측 5번째), (사)한국외식산업협회 회장 윤홍근(좌측 6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형완 식품수출이사(우측 5번째),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송명의 수석부회장(좌측 4번째) 및 김대권 부회장(좌측 2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좌측 5번째), (사)한국외식산업협회 회장 윤홍근(좌측 6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형완 식품수출이사(우측 5번째),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송명의 수석부회장(좌측 4번째) 및 김대권 부회장(좌측 2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추진 중인 저탄소․친환경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외식업계가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사)한국외식산업협회(회장 윤홍근)와 12일 서울 aT센터에서 저탄소 식생활과 건강한 외식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식문화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공동전개 및 홍보 ▲국내외 외식정보 협력을 통한 건강한 외식문화 확산 등 국민건강과 지구환경 수호를 위한 ESG 가치 실천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 9월 선포식을 갖고 국민, 단체, 학교에 확산한데 이어 외식업계에서도 캠페인을 함께하게 되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외식업계 경영위기 극복과 안심식당 등 외식 관련 정부 정책 홍보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30일간 외식문화 선진화 캠페인인 ‘2021 코리아 먹켓페스타’를 공동 주관하는 등 양사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저탄소·친환경 식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외식업계와의 협력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공사는 지구와 국민의 건강을 위한 친환경적인 외식문화 확산과 외식업계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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