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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라크 3-0 대승 ... '92라인' 손흥민·이재성·김진수 맹활약
한국, 이라크 3-0 대승 ... '92라인' 손흥민·이재성·김진수 맹활약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1.11.1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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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돌파하고 있다. 2021.11.17
16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돌파하고 있다. 2021.11.17

한국이 이라크를 3-0으로 꺾고 원정 징크스 깨뜨리며 월드컵 본선행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이라크전 대승의 주역은 '92라인'(1992년생 선수들)이었다.

1992년생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김진수(전북), 권경원(성남)은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고비로 꼽히는 이라크전에서 3골에 모두 관여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대승으로 4승2무(승점 14)를 거두며 이란(승점 16)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 있다.

3위 아랍에미리트(UAE·승점 6)와 승점 8차를 기록,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남은 최종예선 4경기에 대한 부담감도 덜었다.

한국의 이라크전 선발 출전 명단에는 이재성, 손흥민, 김진수, 권경원 등 4명의 1992년생 선수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경기 내내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2012년 이후 9년 만에 최종예선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깼다.

결승골이 된 전반 33분 이재성의 득점은 손흥민과 김진수를 거친 92라인의 합작품이었다.

먼저 중원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의 이용(전북)에게 패스했다. 이용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올린 크로스가 김진수를 거쳐 이재성에게 흘렀다. 이재성은 발 앞에 온 찬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9월2일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결정적 찬스를 놓치며 비난에 시달렸던 이재성은 이 골로 마음고생을 씻어냈다.

이재성은 낮은 위치까지 내려가 중원 싸움에 힘을 보태는 등 공수 전반에 걸친 활약을 펼쳤다.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은 이날도 돋보였다. 지난 11일 UAE와의 경기(1-0 승)에서 2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던 손흥민이었지만, 이라크전에서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다.

최전방과 2선을 부지런히 오가던 손흥민은 후반 2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96번째 A매치에서 30호골을 넣었다. 후반 35분에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득점에 기점 역할을 해내며 활짝 웃었다.

왼쪽 풀백 김진수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공격에 가담했다. 왼쪽 윙어 손흥민이 중앙으로 파고들며 생긴 측면 공간을 활용했다.

김진수의 공격 가담은 전반 이재성의 득점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김진수는 깊숙히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 이용의 크로스를 받았는데 이라크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다. 이후 이재성의 득점으로 마무리 됐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될 수도 있었다.

UAE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김민재(페네르바체)와 중앙 수비 호흡을 맞춘 권경원은 안정된 방어를 펼쳐 부상으로 빠진 김영권(감바오사카)의 공백을 지웠다.

권경원은 이라크의 역습을 완벽히 차단했고 공격을 전개할 때도 정확한 왼발 킥력을 선보였다. 세트 피스에서도 공격에 가담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민재의 또 다른 파트너 옵션으로 충분한 활약이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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