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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다우↓ S&P·나스닥↑…메이시스 21% 폭등, 리비안 15% 폭락
뉴욕증시 혼조, 다우↓ S&P·나스닥↑…메이시스 21% 폭등, 리비안 15% 폭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19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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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네이버 증권정보
뉴욕증시 / 네이버 증권정보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유통 실적 호조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지수별 혼조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10포인트(0.17%) 내린 3만5870.95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5.87포인트(0.34%) 올라 4704.54로 체결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2.14포인트(0.45%) 상승한 1만5993.7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 두 지수는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수별로 엇갈렸다. 증시는 장초반 인플레이션 우려에 급락세로 출발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존 윌리엄스 뉴욕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더 광범위하게 퍼지며 미래 가격 상승 기대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 연준의 긴축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확실히 과매수 영역을 쳤고 다음 상승기에 도달하려면 차분히 재정비하는 것이 맞다고 스파이더록자문의 에릭 메츠 최고투자책임자는 말했다.

시스코는 공급망 정체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6% 넘게 밀리며 다우 지수를 끌어 내렸다.

하지만 대형 기술주가 포진한 S&P500과 나스닥은 실적 호조에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전망 상향에 주가가 8.3% 급등했다.

덕분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4개는 오르고 7개는 내렸다. 재량소비재 1.49%, 기술 1.02%씩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유틸리티와 에너지는 0.54%씩 내려 가장 많이 하락했다.

메이시스와 콜스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각각 21.17%, 10.62%씩 폭등했다. S&P500 소매유통 지수는 이번주 들어 매일 장중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오르는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소비 수요가 강했고 소매 유통업체들은 올해 강력한 연휴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예상보다 강하다고 하버스트변동성관리의 마이크 지그몬트 리서치 대표는 말했다. 그는 "국가 전체로는 좋은 소식"이라며 "강력한 소비자는 강력한 경제반등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3% 뛰어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역량에 재집중할 전망이다. 아마존은 스타벅스와 손잡고 뉴욕에 첫 무인 커피숍을 선보이며 죽가가 4% 상승했다.

반면 상장 이후 5거래일간 폭등했던 테슬라의 대항마 리비안은 이틀 연속 폭락했다.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15.53% 폭락한 123.38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은 전일에도 15% 이상 폭락했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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