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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비축유 방출 우려 속 반등 WTI 0.83%↑…금값은 하락
국제유가, 비축유 방출 우려 속 반등 WTI 0.83%↑…금값은 하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19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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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전날 3% 급락하면서 6주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던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65달러(0.83%) 오른 배럴당 7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1월물은 0.96달러(1.20%) 상승해 배럴당 81.24달러로 체결됐다.

미국이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주요 원유소비국과 공조해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하는 계획을 제안하면서 전날 유가는 3% 넘게 급락했었다. 전략난의 중국은 진지하게 검토중이지만 일본과 한국은 다소 저항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유가는 반등했다.

프라이스퓨처스의 필 플린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일본과 한국은 비축유 방출제안에 다소 저항적이었고 유가는 다소 올라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축유 방출과 관련한 불확실성 혹에서 시장의 불안은 지속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이 비축유를 대방출하더라도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는 것이 다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추가 증산의 여력이 없고 백신 확산으로 일단 경제 재개가 지속되며 수요는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대표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8.8달러(0.5%) 내린 1861.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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