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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공장, 어선 등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폐기물공장, 어선 등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1.11.1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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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장목면 한 폐기물처리공장에서 지난 18일 오후 7시46분경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 중이다.(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거제시 장목면 한 폐기물처리공장에서 지난 18일 오후 7시46분경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 중이다.(경남소방본부 제공)

어선과 폐기물처리공장 등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폐기물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지난 18일 오후 7시46분경으로 잔불까지 진압하는데 약12시간이 소요되어 19일 오전 오전 7시42분경에 진화되었다.    

화재 발생 지역은 경남 거제시 장목면으로 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공장 뒤편 야산으로 옮겨 붙기도 했다. 그러나 크게 번지지 않고 20㎡규모 정도로만 번져 비교적 적은 면적에만 불이 옮겨 붙었다.

화재를 발견한 공장 관계자는 즉각 신고했고 소방당국은 인원 270여명과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출동했다. 화재는 오랫동안 진행되어 19일 오전까지 잔불 등을 진압해야 했다.

화재는 오후 6시 직원들이 전원 퇴근한 뒤 발생했는데 소방당국은 선착대가 도착했을 당시 공장 1개동에서 이미 크게 화재가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해 공장 보일러 고체 연료 600여톤에 달하는 폐기물, 파쇄기, 분쇄기 등과 공장 1개동 2397㎡ 모두 불에 탔다. 재산 피해액은 소방서추산 약 4억9000만원 가량 발생했으나 직원 전원 퇴근 후 발생, 인명사고는 다행히 피했다.

화재 진압을 끝낸 소방당국은 경찰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어선 화재가 발생한 곳은 경남 고성군 화력발전소 앞 800m 해상으로 발생 시각은 19일 오전 7시12분경 이다.

불이 난 어선은 8.55톤의 낚시어선으로 인근 어선의 선장이 화재를 발견, 통영해경에 신고하게 되었다.

당시 화재 어선은 이동 중이었고 화재는 낚시 어선 기관실에서 발생한 것을 보고 신고자가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신속히 보내 진화에 나섰다. 선원들과 함께 화재 진압을 진행한 해경은 화재 발생 26분여 만에 불을 모두 껐다.

화재 시 배 안에는 선장을 비롯한 11명이 승선 중이었고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나 오염피해는 없었다.

화재 발생 경위 등은 해경에서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초겨울 난방 기구 사용이 늘어나자 산업현장, 생활시설, 여행지 등에서 폭넓은 화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Queen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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