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01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2위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한 게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24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3p(0.51%) 오른 3012.76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9.01포인트(0.30%) 오른 3,006.34에 출발했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00억원과 486억원을 순매수중인 가운데 기관이 137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10%), 삼성전자우(1.30%), 삼성전자(0.93%), 카카오(0.40%), LG화학(0.27%), 현대차(0.23%)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64p(0.66%) 오른 1020.36에 거래되며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69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7억원과 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30%), 셀트리온제약(1.24%), SK머티리얼즈(1.17%), 엘앤에프(0.83%), 에이치엘비(0.76%), 카카오게임즈(0.52%), 펄어비스(0.31%), CJ ENM(0.24%), 위메이드(0.10%)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급등, 미국 성장주 조정 대 양호했던 선진국 제조업 PMI,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기대감, 마이크론 강세에 따른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개선 전망 등 상하방 요인들을 소화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9원 내린 1188.8원에 거래되고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