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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마방 길, 중국 차마고도…윈난성 포산차마고도·샹그릴라·얼하이호 여정
[세계테마기행] 마방 길, 중국 차마고도…윈난성 포산차마고도·샹그릴라·얼하이호 여정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02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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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월 2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수없이 달리고 걷고 오르는 오프로드 도전기 ‘스페셜 – 오프로드 대장정’ 4부가 방송된다.

세계 곳곳엔 높고 좁은 아찔한 길들이 있다.
죽음의 도로, 볼리비아 융가스.
황량한 고원 길을 달리는, 타지키스탄 파미르 하이웨이.
히말라야 벼랑 끝을 걷는, 네팔 돌포.
높고 험준한 옛길, 중국 차마고도.
잉카인들이 걷던 안데스의 길, 페루 잉카 트레일.

여행자를 쉽게 허락하지 않는 거칠고 험한 길. 그 길 위에 살아가는 사람들과 길 끝에서 마주한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본다.

이날 <세계테마기행> ‘오프로드 대장정’ 4부에서는 ‘마방 길, 중국 차마고도’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중국요리 연구가 여경래 씨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오프로드 대장정 4부. ‘마방 길, 중국 차마고도’ / EBS 세계테마기행
오프로드 대장정 4부. ‘마방 길, 중국 차마고도’ / EBS 세계테마기행

■ 마방 길, 중국 차마고도 - 12월 2일 저녁 8시 40분

차마고도의 시작점인 중국의 윈난성(雲南省). 첫 여정은 작물과 땅의 색 대비가 아름다워 ‘대지의 예술’로 불리는 동촨 홍투디(동천 홍토지, 东川 红土地)로 향한다. 그곳에서 만난 부부의 집에서 다양한 중국 음식을 맛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차와 말을 교역하던 높고 험준한 옛길, 차마고도(茶馬古道). 란창강을 지나는 차마고도 중 가장 위험한 길로 꼽히는 포산차마고도(불산차마고도, 佛山茶馬古道)를 지난다. 차마고도를 따라 산에 오르면 윈난성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가진 메이리쉐산(매리 설산, 梅里雪山)을 볼 수 있다. 

다음 여정은 해발 3,200m에 위치한 샹그릴라(향격리랍, 香格裏拉). 그곳에는 25개 소수민족이 참여하는 소수민족운동대회(小數民族運動大會)가 열린다. 송이 철에만 열린다는 송이 시장에 방문해 송이를 사고 파는 현장을 함께한다. 품질 좋은 송이를 캐기 위해 서둘러 거친 산을 오르는 사람들. 깊은 산에서 송이를 발견하는 기쁨을 느껴본다. 해발 5,000m가 넘는 위롱쉐산과 하바쉐산 사이에 형성된 후탸오샤(호도협, 虎跳峡)에서 거친 물살이 흐르는 대협곡을 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이족(白族)의 마을, 다리(대리, 大理). 그곳에는 중국 담수호 중 일곱 번째로 큰 얼하이호(이해호, 洱海湖)가 있다. 바이족의 특별한 음식인 루샨(유선, 乳扇)을 맛본다. 바이족의 장례식은 모두가 함께 음식을 만들고 먹으며 망자를 떠나보낼 준비를 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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